12월 27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12.27 08:22:56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3천7백여 명으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 속에 정부는 오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합니다.

● 전세계에서 우세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백신이나 자연적 면역을 광범위하게 회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에 맞는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납니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인데, 이 부회장과는 가석방 이후 첫 대면입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김씨는 대국민사과 회견에서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렸다"고 잘못을 인정하며,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미국산 백신을 북한 전체 인구가 맞을 수 있도록 6천만 회분 제공하자는 제안이 나온 가운데 북한이 미국산 백신을 원한다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보건부는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를 사용해도 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코로나 합병증 위험이 큰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난 뒤 사흘에서 닷새 이내에 약을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근 일본 열도 중심부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후지산 대폭발'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지진이 마그마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나 채팅앱에서 알게 된 외국인이 돈을 요구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연인 관계인 것처럼 친밀한 감정을 조성한 뒤 송금을 유도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이 최근 들어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스텔스기'에 비유해 라이트를 끄고 달리는 차량을 '스텔스 차량'이라고 합니다. 보통 오토라이트 기능을 쓰지 않고 전조등을 켜는 것을 깜박 잊거나 전조등이 고장 난 것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 등인데요. 승용차와 승합차에는 범칙금 2만 원, 이륜 차량과 자전거에는 1만 원이 부과됩니다.

● 친환경 열풍 속에 샴푸, 보디워시 등을 포장 용기없이 내용물만 판매하는 이른바 '리필스테이션'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일반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최대 55%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모임과 이동이 잦은 성탄절을 전후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퍼지고 있는 미국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했고,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사태 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 오늘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방역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지급 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했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사업자로, 업체당 100만원씩 지원 받습니다.

●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을 순매수한 금액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었습니다. 가장 많이 산 주식은 삼성전자이고, 테슬라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 고용노동부는 6개 배달 플랫폼 업체에 등록된 종사자 약 5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배민 라이더스,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 등록해 일하는 배달 노동자 2명 중 1명은 교통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정부가 내년 3월에 1가구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개편 당시 거론됐다가 폐기된 고령자 종부세 납부유예제도를 재추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내년 실손보험료가 50퍼센트에서 많게는 2배 넘게 오른다고 합니다. 5년치 인상률이 한꺼번에 반영되는 데다가 연령 증가에 따른 상승분도 추가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정부는 인상폭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내년에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가입자들은 보험료 부담이 많게는 150퍼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8호 골이자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라이벌 태국에 막혀 스즈키컵 결승 진출에 실패해 대회 2연패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 41년 만에 찾아온 12월의 한파로 전국은 얼어붙었고 칼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오늘도 제주와 호남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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