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확진 200만명 넘었다…오늘부터 노바백스 사전예약
21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다.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9만3천26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96만2천837명이었기 때문이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부터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사전예약할 수 있다. 노바백스 접종을 원하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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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 "코로나, 독감처럼 매년 백신 맞아야"
"코로나19 유행은 점차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접어들겠지만, 마치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할 겁니다. 당장 올해 말에 또다시 부스터샷이 필요합니다."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연합뉴스와 지난 18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결국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런 예측을 내놨다. 그러면서 "지금 진행되는 부스터샷의 효과는 6개월 정도 지나면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겨울, 즉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에는 다시 한번 전 세계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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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17일간 열전 끝낸 베이징올림픽 폐막…"4년 뒤 다시 만나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7일간 열전을 뒤로 하고 20일 폐회식을 통해 막을 내렸다. 4일 개회식 이전에 2일부터 일부 종목 경기가 열렸던 것까지 더하면 19일간의 '지구촌 스포츠 큰잔치'였다. 이번 대회에는 91개 나라,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초반 오심 등 악재에도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14위)로 대회 전 목표인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내 진입'을 달성했다. 폐회식은 20일 밤 9시(한국시간) 이번 대회 개회식이 열린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졌다. 개회식 때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여성이 오성홍기를 운반하는 장면이 논란이 됐지만 이날 폐회식에서는 오성홍기가 운반식 없이 국기 게양대 아래에 미리 대기하면서 불필요한 논란의 요인을 만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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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후보 4인, 선관위 주관 첫 토론회…경제정책 놓고 격돌
여야 대선 후보 4인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 TV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네 명의 후보가 모인 3번째 TV토론이면서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TV토론이다. 후보들은 선거일을 16일 앞둔 이날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120분에 걸쳐 격돌할 예정이다. 각 후보는 이날 공개일정 없이 TV토론 준비에만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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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담판…이르면 오늘 본회의서 與 추경 단독처리 가능성
여야 원내대표가 21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문제에 대해 협상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10시 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지를 두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새벽 단독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이후 민주당은 21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안에서 3조5천억원을 증액한 17조5천억원 규모의 수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회의 자체가 원천 무효로 예결위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 법률 개정안과 패키지로 함께 다시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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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비 공개, 서울지역 치킨·떡볶이부터…외식물가 잡기 총력전
정부가 소비자 단체를 통해 대표적인 배달 음식 품목인 치킨과 떡볶이의 배달앱별 배달 수수료를 비교해 공개하는 등 외식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1월 외식물가 상승률이 근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식물가 오름세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받는 배달비와 프랜차이즈별 외식가격 등을 공개해 가격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3개 배달앱별 배달비를 조사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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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노조 오늘 대규모 집회…"CJ 대화 안 나서면 파업 확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과의 대화 시한으로 못 박은 21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 전국 택배노동자대회'를 열고 사회적 합의 이행과 CJ대한통운의 대화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이날까지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 단식'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또한 전 택배사로 파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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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실종신고 아동의 3배, 미발견은 12배…실종성인법 발의
성인 실종신고가 연평균 약 7만건에 이르지만 즉시 대응할 근거 법률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최근 '실종성인의 소재발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실종성인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성인 실종신고는 총 6만6천259건으로, 이 중 931명은 찾지 못했다. 같은 해 접수된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는 총 2만1천379건으로, 이 중 7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성인 실종신고가 약 3배, 미발견 사례는 12배가량 많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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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 오전부터 1㎝ 안팎 눈…낮 최고 3∼9도
월요일인 21일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눈은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하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제주 산지에도 눈 소식이 있고, 저녁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서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제주 산지에서 1㎝ 안팎이다. 충남권과 충북 북부, 전라권은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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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 주력 전투부대의 75% 우크라이나 겨냥해 배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 주력 전투부대의 4분의 3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배치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20일(현지시간) 이런 정보에 능통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군의 기계화보병 위주 기동부대인 160개 대대전술단(BTG) 가운데 120개 BTG가 우크라이나로부터 60KM 이내에 배치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군 주력전투부대 전력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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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세 영국 여왕 코로나19 확진…"가볍고 감기 같은 증상"
95세 고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20일(현지시간) 여왕이 코로나19로 경증이면서 감기 같은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번 주에 윈저성에서 가벼운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왕실은 여왕이 치료를 계속 받고 모든 적절한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