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2022.07.07 07:41:24

■ IMF 총재 "세계 경제전망 상당히 어두워져…경기침체 배제 못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면서 내년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닥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 조만간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의 글로벌 확산, 실질금리 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강화되는 대(對)러시아 제재 등을 언급하며 "4월 업데이트 이후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배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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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준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 적절"…경기둔화도 각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전망상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면서 "높아진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훨씬 더 제약적인 스탠스가 적절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도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FOMC 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 50bp(0.50% 포인트, 1bp=0.01%포인트) 또는 75bp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파월 의장에 동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가파른 금리인상이 미국의 경제 둔화를 초래하더라도 물가 잡기를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통화)정책 강화가 당분간 경제성장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물가상승률을 다시 2%로 낮추는 것이 최대고용 달성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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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운명의 날'…국힘 윤리위, 오늘 저녁 징계심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한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윤리위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날 이 대표에 앞서 윤리위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모 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22일 윤리위 심의에 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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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중러 외교수장 발리로…국제질서 급변속 G20 모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전략경쟁으로 국제사회의 진영대립 구도가 선명해지는 가운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이 7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모인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싱가포르 방문을 마치고 이날 낮 발리에 도착해 7∼8일 개최되는 G20 외교장관회담과 이를 계기로 한 각종 다자·양자회담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 장관이 취임 후 다자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에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G20 국가 외교장관이 전원 대면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회의 기간 한중 양자회담과 한미일 3자 회담 개최가 모두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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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북 판단' 해경 간부들 일괄 대기발령…감사원, 포렌식 착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희생자인 고(故) 이대준 씨의 자진 월북 판단을 내렸던 당시 해경 수사 책임자들이 7일자로 일괄 대기 발령됐다. 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사건 당시 직접 지휘 라인에 있던 해경 간부 4명에 대해 지난주 본격적으로 임의 조사에 착수했다. 대기 발령은 이에 따른 자동적인 인사 조치다. 이번 감사 대상은 사건 당시 본청 수사정보국장이었던 윤성현 남해지방해경청장(치안감), 본청 형사과장이었던 김태균 울산해경서장(총경), 본청 정보과장이었던 강성기 동해지방해경청장(치안감), 인천해경서 수사과장이었던 옥현진 본청 외사과장(총경) 등이다. 감사 대상 중 윤성현·강성기 치안감은 지난달 24일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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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금융소비자에 사모펀드 등 권유금지…금소법 시행령 개정

앞으로 금융기관은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장외파생 상품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고난도 상품 등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소비자의 요청이 없는 경우 방문·전화 등을 활용한 투자성 상품의 권유를 금지하는 '불초청 권유 금지'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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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자장면값 8.5% 올라…주요 8개 외식비 모두 상승

물가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상반기 자장면과 칼국수, 김밥 등 대중적인 외식 품목 8개의 가격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 기준으로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많게는 8% 이상 오르는 등 모두 지난 1월보다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평균 가격이 연초 5천769원보다 8.5% 오른 6천262원을 기록했다. 이어 칼국수는 7천769원에서 8천269원으로 6.4% 올랐고 김밥도 6.3% 오른 2천946원으로 3천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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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검수완박 권한쟁의 청구서에 "검경수사권 조정도 위헌"

법무부가 이른바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대상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면서 2020년 검·경 수사권 조정도 위헌이라는 주장을 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헌재에 제출한 291쪽 분량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서에서 2020년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개정으로 검사의 권한의 본질적인 부분이 이미 침해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법 개정으로 경찰이 수사를 개시한 이후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지하는 경우에만 사건을 송치하도록 하는 '선별 송치주의'가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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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촌토성서 삼국시대 목제쟁기 나와…"농업기술사연구 전환점"

한성백제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고구려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木製) 쟁기가 나왔다. 국내에서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몽촌토성 발굴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 내 집수지(集水池)에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 쟁기가 출토됐다. 박물관은 "한국 고대 쟁기 연구를 위한 중요 자료를 확보했다"며 "목제 쟁기 출토가 고대 농경사회를 유추할 수 있는 농업기술사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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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에 비·폭염특보…낮 최고기온 34도

소서(小暑)이자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 북부는 아침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 서부, 충남북부는 오전 9∼12시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는 낮 12∼3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 5∼30㎜, 수도권·강원 내륙 30∼100㎜,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 산지 10∼60㎜, 강원 동해안·제주도(산지 제외)·울릉도·독도 5∼30㎜다.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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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18일 전후 원숭이두창 두번째 긴급회의…"확산 지속 우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달 중순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하는 긴급회의를 재소집하기로 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전후 PHEIC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달 23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첫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PHEIC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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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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