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2022.08.31 07:49:19

■ '냉전 해체 주역'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투병 끝 사망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91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서 집권한 이래 전제주의적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린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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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尹관저 있는 한남동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윤석열 대통령이 입주할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공관지역 일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는 용산구 한남동 일대를 군부대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이달 31일부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언론에 공지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고시는 31일 0시에 전자관보에 게재되며, 이와 동시에 고시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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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오늘 김 의장·與 권성동 원내대표 예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는 31일 취임 인사차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잇따라 예방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김 의장 집무실을 방문한 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아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한 권 원내대표와도 만난다. 지난 2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이 대표는 전날에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비공개 환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약 3분 동안 통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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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협의 착수…美 "긴밀 연락"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불이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협의가 본격 시작됐다.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손웅기 통상현안대책반장,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 관계자를 만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미국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정책 과제를 다수 포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제정하면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미국산 전기차만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USTR은 "비앙키 부대표와 안 실장은 회동에서 안보 및 양국의 번영을 지지하기 위해 한미의 긴밀한 무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양측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한 한국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고, 향후 이 문제에 대해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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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월 주택매매량 작년보다 46%↓…수도권 미분양 3배↑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전망 확산 등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분양 주택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34만9천7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만8천260건)과 비교해 46.0% 감소했다. 거래절벽 속에 미분양도 늘어나고 있다.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1천284호로 전월보다 12.1%(3천374호)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작년 말 1천509호에서 지난달 4천528호로 7개월 사이 3배나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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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산 고속차량 韓철도 달릴까…토종기술 경쟁력 악화 우려도

스페인 철도차량 업체가 우리나라 고속철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국내 유일한 고속철도차량 제작 업체인 현대로템이 독점했던 국내 고속철 시장에서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기술을 개발하는 등 육성해온 국내 철도 산업이 외국 기업에 '안방'을 내주면 자칫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31일 철도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르면 다음 달 오송선 'EMU-320' 고속차량 120량 등 총 136량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입찰 공고를 할 예정이다. 스페인 철도차량 제작사인 '탈고'는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코레일 입찰에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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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값 치킨' 이어 '반값 탕수육' 등장…롯데마트, 7천원대 판매

대형마트에 '반값 치킨'에 이어 '반값 탕수육'이 등장했다. 외식 물가 상승세 속에 대형마트의 '가격 파괴'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좋은 중식으로 '한통가득 탕수육'을 출시하고 다음 달 1∼7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상품을 2천원 할인해 7천80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할인 기간이 끝나면 다시 9천800원에 판매한다. 650g 내외 용량으로 일반 중국집에서 판매하는 탕수육 '대' 사이즈(450∼550g)보다 크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가격 평균이 1만5천690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 자료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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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법카 의혹' 핵심 인물 배모 씨 구속영장 기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31일 기각됐다.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들에 비추어 볼 때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고,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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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졸업생 9만명 등 49만명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3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 학원에서 치러진다.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실제 수능과 출제 영역과 문항 수가 동일하고 졸업생 등을 포함해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는 만큼 출제 경향과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이다.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는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9천370명으로, 그중 재학생이 39만7천119명이고 졸업생 등(검정고시 출신 포함) 수험생은 9만2천2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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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기온 28도

수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상권, 울릉도·독도에는 10∼60㎜, 강원 남부 내륙, 전남권, 충북 5∼30㎜의 비가 예상된다. 경기 남부, 강원 중·북부 내륙, 충남권 내륙, 전북,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서울과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 내륙에는 오후에 5㎜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9.7도, 인천 18.8도, 수원 19.7도, 춘천 19.1도, 강릉 19.8도, 청주 20.2도, 대전 19.8도, 전주 20.5도, 광주 22.6도, 제주 24.5도, 대구 21.1도, 부산 24.3도, 울산 21.2도, 창원 2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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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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