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자사 직영몰인 맘큐 커뮤니티 이용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정책 담당자라면 가장 추진하고 싶은 출산·육아정책'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26.8%)를 뽑았다고 최근 밝혔다.
응답자들은 구체적인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방안으로 돌봄 서비스의 전국적 확대, 긴급 돌봄 서비스의 유연한 활용,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통한 대기 문제 해소 등을 제안했다.
뒤이어 육아휴직 의무화 및 강화(19.7%), 단축·탄력·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 강화(10.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노력으로 응답자의 34.4%가 육아휴직 보장 및 지원 확대를 꼽았다.
' 어쩌다 한 번씩 한다'는 응답이 26.7%, '매일 고민한다'는 응답이 23.6%로 각각 집계됐다.
자녀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43%가 그런 적 있다고 답했다.
특히 한 자녀 가정의 55%가 자녀를 더 낳을지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