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구 지난달 110만명 돌파…"예상보다 7개월 빨라"

2024.05.16 20:57:34

처인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반도체 산단 조성 여파

 경기 용인시 인구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7개월 이른 지난달 1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기준 총인구가 110만7천222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시 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등 109만8천768명에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8천454명을 합친 숫자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특례시'의 인구 인정 기준에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뿐 아니라 법무부에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까지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최근 처인구 일대 신축 아파트 입주 계획을 고려해 올해 11월께 인구가 1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7개월 이른 지난달 이미 인구는 1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인구 증가세는 기흥구나 수지구보다 처인구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이날 이후 용인 내 입주 예정 공동주택 단지는 8월 2천703세대, 12월 4천7세대 등으로 인구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입주 시작과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근로자 유입 등으로 인구가 예상보다 빨리 110만명을 넘었다"며 "향후 첨단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관내 인구는 150만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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