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무역협정 적용되는 멕·加 상품 관세 한 달 추가 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약 1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 중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내달 2일까지 '25%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전날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해 1개월 관세 면제를 결정한 데 이어 면제 적용 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비전에 동조하지 않을 경우 적대국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정에 도움이 된다면 러시아를 향해 강력한 제재에 '올인'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저렴한 상품에 대한 접근은 '아메리칸 드림'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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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팡질팡 관세에 뉴욕증시 동반 급락…나스닥 조정 국면 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하루 새 오락가락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51포인트(-0.99%) 내린 42,579.0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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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의대교육 방안 발표…3월 복귀시 모집인원 3천58명 밝힐듯
정부가 7일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한다고 밝혔다. 브리핑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40개 의과대학이 있는 대학 총장모임인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단(양오봉 전북대 총장·이해우 동아대 총장),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종태 이사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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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탄핵심판 쟁점] 절차 문제는…尹측 "각하해야" vs 국회측 "본안 판단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헌법재판소가 심사할 수 있는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 절차 문제도 쟁점이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국가비상사태'인지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므로 정치적 책임을 지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탄핵심판이나 형사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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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파묘'에 '노란딱지' 공격…尹 선고 앞두고 사이버전쟁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찬반 진영의 '사이버 전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온라인 집결지인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미정갤)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파묘'(무덤을 파헤치듯 과거 행적을 캐내는 행위)했다는 글들이 20여건 올라왔다. 이 커뮤니티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음란 댓글 논란'을 제기하고 퍼뜨린 곳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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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통장에 1억1천900만원 넘게 꽂혔다…이런 직장인 3천271명
지난해 기준으로 매달 1억1천9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은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천300명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연도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부과 대상자 현황' 자료를 보면 2024년에 월급에 매기는 건강보험료의 최고 상한액을 납부한 직장가입자는 3천271명에 달했다. 직장인은 근로 제공 대가로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 기본적으로 건보료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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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포로 "우크라 전장서 드론 전파교란용 '재밍건' 사용"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씨가 전장에서 러시아군으로부터 지급받은 드론 전파교란용 총(재밍건)을 사용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우크라이나에서 면담한 북한군 포로 리씨의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리 씨는 "중대에 (드론 재밍건) 6정이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효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드론이) 잘 떨어졌는데 (우크라이나군이) 주파수를 바꾼 것 같아. 그러니까 잘 안 떨어지더라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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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서 수도권으로 미분양 번지나…평택, 5년만에 관리지역 지정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에 중점을 둔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경기 외곽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고 있다. 경기 평택은 4년 10개월 만에 다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정부 대책의 지원 대상에선 벗어나 있는 상태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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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 10도 이상…충남·광주·전북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7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6도, 인천 1.2도, 수원 -2.0도, 춘천 -3.4도, 강릉 -0.1도, 청주 0.6도, 대전 -1.2도, 전주 -0.4도, 광주 0.0도, 제주 4.4도, 대구 0.3도, 부산 2.7도, 울산 0.6도, 창원 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