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상무 "트럼프 임기내 미국에 반도체 공장짓는 업체는 무관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에 생산 설비를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행하는 기업에 한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당신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 하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 美 "트럼프,'싱가포르 성명' 목표 달성 위해 北과 협상 의지"
미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 이슈가 아닌, 다른 주제에 대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국무부 당국자가 밝혔다. 세스 베일리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연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김여정(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포함해 북한 지도부에서 나온 고위급 성명들을 봤는데 김여정의 담화를 관심 갖고 주목하고 있다(note with interest)"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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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특사'에 조국 부부·최강욱 포함…최신원 전 회장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인 가운데서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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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호남서 첫 현장 최고위…5·18 묘역 참배도
더불어민주당은 8일 '텃밭'인 호남에서 정청래 대표 취임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정 대표와 신임 지도부는 이날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현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전남 무안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수해 현장에서 피해 주민 간담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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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표·최고위원 후보, 대구서 첫 합동연설회
국민의힘은 8일 대구 엑스코에서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대표·최고위원 후보가 참석하는 첫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대표 후보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가 연설하고,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박홍준·손수조·우재준·최우성 후보가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12일), 충청·호남(13일), 수도권·강원·제주(14일)에서 연설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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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조 돌파 건강보험 진료비…급증 주범은 '고령화'아닌 '공급'
2022년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건강보험 진료비. 가파른 고령화와 맞물려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진료비 급증의 핵심 원인이 단순히 인구 고령화나 소득 증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병상수 같은 '공급 요인'에 있다는 심층 분석 결과가 나왔다. 8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건강보험 진료비 영역별 지출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가입자 수, 고령화율과 더불어 '요양기관 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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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오스크 앞 작아지는 장애인…시각장애인 70% "직원주문 선호"
장애인들은 맞춤 편의 기능이 부족한 탓에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보다는 사람을 통해 직접 주문하는 방식을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10명 중 7명이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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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통보에 교제여성·딸 살해' 박학선, 대법 무기징역 확정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하던 여성과 그의 딸을 살해한 박학선(66)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학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3일 확정했다. 박학선은 지난해 5월 교제하던 60대 여성 A씨로부터 가족들이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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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아파트·오피스텔서 정전 잇따라…2천700여세대 불편
인천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정전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단지 2천200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무더위에도 주민들이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했고, 7명은 30분가량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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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구름 많고 흐려…강원·중부·경북 일부 지역 소나기
금요일인 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도와 경북 북동부·중부·남부 동해안,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경북 북동부·중부(북부 동해안 제외) 5∼20㎜, 강원 동해안 5㎜, 제주도 5∼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