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개원

  • 등록 2025.12.23 1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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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은 23일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중증·희귀 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원내 전문병원이다.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신생아·미숙아, 소아 중환자 진료 등을 맡는다.

 어린이병원 이름은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인물인 성 니콜라스에서 따왔다.

 머리맡에 몰래 선물을 두고 가는 산타클로스처럼 마법 같은 치유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라고 서울성모병원은 설명했다.

 초대 어린이병원장은 소아 백혈병, 림프종 등 국내 소아혈액종양 분야 전문가인 정낙균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은 희귀·유전자 질환, 소아암, 감염 등 중증 소아 진료체계를 포괄적으로 갖춰 나갈 것"이라며 "질환 치료에 앞서 예방과 조기 진단으로 환아들의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복합적인 갈등과 아픔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전인 치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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