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진양곤 의장은 "간암과 담관암 신약에 대한 미국 허가가 7월과 9월 내려진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항암 신약을 독자 개발해 승인받은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LB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0개 상장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주주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향후 5개월간 임상 결과와 신약 허가 등 주요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7월과 9월에는 간암 신약 '리보캄렐'(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과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신약 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앞서 HLB는 간암 신약으로 FDA 문턱에서 연신 고배를 마신 끝에 지난해 12월 김홍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진 의장은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진 의장은 "도전을 통해 성과로 증명하고 시장의 편견을 넘어서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HLB와 HLB이노베이션, HLB제넥스, HLB테라퓨틱스, HLB펩 등 주요 모멘텀을 앞둔 5개 계열사가 개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HLB글로벌과 HLB바이오스텝,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파나진 등 5개 계열사는 영상 발표로 주요 사업 현황과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HLB는 간암 본심사 진행 상황에 대해 "심사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HLB이노베이션은 고형암 CAR-T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에 관해 설명했고,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신약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해 환자 모집 목표치의 80% 이상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HLB펩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사업 확대와 글로벌 확장, 비만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HLB그룹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계열사 간 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