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동원 교수팀, 신약 독성검사 새 센서 개발

2019.11.18 22:51:56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이동원 교수 연구팀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심장에 미치는 독성 정도를 전기적-기계적으로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교수팀은 약물에 따른 심장근육 세포의 기계적 수축 특성 및 임피던스(impedance)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기존 방식은 딱딱한 기판 위에 심근세포를 올려놓고 전기적 반응만을 살폈다.

 이 교수팀이 제안한 '세포의 기계 및 전기 생리학적 분석을 위한 바이오 센싱 플랫폼'은 탄성을 지닌 기판에 미소전극을 집적화한 센싱 플랫폼을 만들어, 약물이 심장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기계-전기적 측면에서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미국화학회 학술 저널 '센서(Sensors)'의 표지 이미지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포의 기전 특성 분석을 위한 바이오센서 플랫폼 제작에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공한 것"이라며 "앞으로 심근세포 이외에 약물 스크리닝, 질병 모델링 등 세포 생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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