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6월 10일 수요일 간추린뉴스

2020.06.10 08:23:07

■ 서울 송파에 있는 대형 입시학원에서 근무하는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이 우려했던 고령층 감염과 사망도 늘고 있습니다.

■ 인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매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소속 학교가 긴급 폐쇄됐습니다.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감염은 구로구 중국 동포 쉼터와 광명 어르신 보호센터까지 번지는 등 연일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성남의 방문 판매 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왔습니다. 밤사이 확인된 감염자만 8명에 이릅니다.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엔비에스 파트너스'라는 업체인데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건강 용품 방문 판매업체 '리치웨이'와의 연결 고리가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광명의 노인 보호 센터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집단감염이 최초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채 채 밀집·밀폐 공간에서 빠르게 전파돼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모임 자제 등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감염되고도 동선을 속이는 등 거짓말하거나 방역 수칙을 어기면 구속수사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영세 자영업자와 일용직 등을 위해 써야 할 긴급생계자금 수십억 원을 잘못 줬다가, 부랴부랴 다시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타격이 없어 지급 대상이 아닌 공무원과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돌아가 논란이 큽니다.

■ 오늘부터 노래연습장과 클럽 등에 들어가려면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반드시 찍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정부는 앞으로 종교시설과 영화관 등 일반 다중이용시설로 도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국회 상임위원회 마다 의원수를 몇명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나왔고 오늘(10일) 본회의에서 확정이 됩니다. 하지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여전히 결론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 명단을 내라고 요청한 날짜는 이제 이틀뒤로 다가왔습니다.

■ 북한이 모든 남북 채널을 차단하고 대남 적대 구도를 설정하며 남북관계가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북한이 추가 조치에 나설 우려 속에 정부는 남북대화 복원 등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 최근 충남 태안에서 중국인들이 보트를 타고 밀입국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서 해상 경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요. 그런데 어제 낮 태안군 안면읍에서 밀입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군·경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확인 결과, 검정색 보트에 타고 있던 남성 두 명은 훈련 중인 특전사 요원으로 밝혀졌습니다. 

■ 아프리카 가봉 인근 해상에서 해적 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1명이 피랍된 지, 37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8일 저녁, 피랍됐던 50대 한국인 남성 1명이 세네갈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3명과 함께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풀려난 한국인 남성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 미국 백인 경찰에 희생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사망 보름 만에 고향인 휴스턴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저지주에서 백인 교통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 얼마 전 일본에서도 한 외국인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 대응이 논란이 됐습니다. 올림픽 유치 이후 일본 정부는 외국인이 살기 좋은 사회를 강조했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경영권 승계 의혹의 중심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이 보강 수사 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하지만 삼성이 요청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소집되고, 불기소 권고까지 나올 경우 검찰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와서 열이 난다고 119에 거짓 신고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28살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온라인 영상을 모방해서 재미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존폐위기에 몰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한 현대산업개발이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역시 제자리 걸음이어서, 이들 인수합병이 무산되는 건 아닌지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교육청이 오늘 영훈·대원국제중학교의 지정 취소 여부를 발표합니다. 이번 판단은 다른 지역 국제중학교 유지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2주 동안 강원도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264톤으로 최근 3년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어획량이 늘어난 것은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떼가 동해 연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20마리에 8만 원 선이었던 오징어 경매가는 2만 원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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