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3.25 08:29:05

■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나온 이후 1년 2개월 만에 누적 환자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새 환자는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5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와, 각 지역 예방 접종센터로 이송됐습니다. 다음 달부터 만 75살 이상 일반인 고령자와 노인 거주 시설 입소·종사자들이 접종받습니다.

■ 지난 23일,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대상 접종이 시작됐죠.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는데, 이 백신을 바꿔치기했다는 글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져 해당 게시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서 박영선-오세훈 후보 간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LH 사태 원조' '이명박 아바타'로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거라고 공격했습니다.

■ 오늘 0시부터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박영선·오세훈 후보는 각각 편의점과 지하철 차량기지를 찾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고, 여야 지도부는 서울과 부산의 전략지로 총출동해 본격적인 유세전을 펼칩니다.

■ 국회가 오늘 아침 본회의를 열고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추경안은 15조 원 규몬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과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 등이 포함됐습니다.

■ 국회의원 3명과 시·도의원 19명이 땅 투기 의혹으로 특별수사본부의 내사나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도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LH 본사와 국토부를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

■ 전철역사 예정지 인근 땅과 건물을 매입한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몰수 보전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경찰은 투기로 의심되는 부동산은 반드시 환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투기 의혹을 받는 398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공개되지 않은 정보로 부동산 투기를 하면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받게 됩니다. 땅 투기 방지를 위한 LH 5법 가운데 3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이해충돌방지법은 국회 소위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 지난 1년 동안 정부 고위 공직자 10명 가운데 8명의 재산이 늘었는데 평균 1억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중앙정부 공직자 가운데 절반은 토지 재산이 있었지만 땅 투기 논란이 일었던 3기 신도시와 연관된 투기 의혹 정황은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이번에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5명 중 1명은 주택을 2채 이상 가지고 있었고 중앙정부 고위공직자 절반 정도는 집 이외에도 토지 그러니까 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 등 이른바 호재 지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고위공직자도 다수 있었습니다.

■ 머스크 CEO는 지금부터 비트코인으로도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고, 올해 말까지 미국 밖에서도 비트코인으로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까지 제시했습니다. 차량 가격이 7만 2천 달러가 조금 넘으니까, 비트코인 1.4개 정도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동맹국들에게 중국과 미국 가운데 어느 한쪽 편을 선택하도록 강요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 등에게 미국 편에 서서 중국 문제에 강경한 노선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 현재까지 8천2백만 회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중국에서는 최근 스프레이식, 그러니까 뿌리는 백신 개발이 한창입니다. 최근 임상 시험에 돌입했는데, 중국은 다양한 형태의 백신으로 내년 초까지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 수도권에서 음식점과 카페 같은 곳에 영업 제한시간을 둔 건 코로나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인데요. 대부분 업소는 힘든 가운데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따르고 있지만 일부 편의점은 외부에 포장마차 텐트같은 것으로 밤 10시를 넘겨서도 술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국회는 어제 경범죄로 처벌하던 스토킹을 정식 범죄로 규정하는 내용의 '스토킹 범죄 처벌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10만 원 이하 벌금형이나 과태료 등으로 처벌할 수 있던 지속적 스토킹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얼마 전 한 중국인 남성이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산 김치를 안 먹겠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중국산 김치를 내놓던 식당들은 비싼 국내산으로 바꿔야 할지 고민이 깊습니다. 국내산 김치가 수입산에 비해 보통 3~4배나 비싸 영세 식당들은 갑자기 바꾸기도 쉽지 않습니다.

■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사는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서 의료법 개정안 처리는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5일에 내놓은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6.5%로 조정한 바 있어 국내 경제도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유통·패션·제약업체들이 속속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보복 소비 심리가 생기면서 화장품 시장에서는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이 강해지면서 화장품계의 후발주자들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늘 저녁 7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치릅니다. 2011년 8월 맞대결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오늘 한일전에는 손흥민과 황의조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지 못했는데요.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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