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6.24 08:02:35

■ 오늘 코로나19 새 환자는 6백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속출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 교회의 68명 집단감염은 감염 속도가 1.5배 빠른 알파 변이로 확인돼 비상입니다.

■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상반기 접종을 못 받은 사전예약자에 대해 재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상반기 접종 일정이 사실상 거의 마무리되면서, 잔여백신 접종 기회도 다음달 중순에나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효과가 높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 민주당은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는 대선 경선 일정 연기 문제에 대해 내일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송영길 대표는 예정된 일정대로 경선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X파일 논란과 다음 달 초 예정된 장모 사건 선고 등으로 출마 선언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X파일을 처음 언급한 정치평론가 장성철 씨는 해당 문건을 정부기관과 여당에서 받았다고 주장해 출처를 둘러싼 정치공방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 박지원 국정원장이 과거 탈북민들의 간첩 여부를 조사했던 합동신문센터에서의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간판을 바꿔 단 북한이탈주민 보호센터 시설 내부와 신문 절차를 언론에 공개하고 재발 방지도 약속했습니다.

■ 수술실 CCTV 설치법안이 결국 복지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습니다. 대리수술이나 성범죄 등을 막기 위해 수술실 내부에 CCTV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여야 모두 대체로 동의했지만, 국민의힘이 CCTV 비용은 누가 부담할지,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없는지, 의료 과실을 실제 막을 수 있는지 등을 더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올여름쯤 신규 감염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고, 미국에서도 한 달 후면 지배종이 될 거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도 급증하며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이것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플러스'까지 보고됐습니다.

■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가 자체개발한 백신이 90%가 넘는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쿠바는 백신 관련 지식재산권을 모두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제3세계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 최근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기반 백신을 맞고 심장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오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과 해당 증상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 북한 리선권 외무상이 미국과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갔습니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대북 정책 원칙론을 유지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보다 성의있는 '대가'를 받아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10층짜리 아파트를 단 하루 만에 짓는다면 여러분들은 믿으시겠습니까? 중국에서 한 업체가 28시간 만에 조립식으로 10층짜리 건물을 쌓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티즌은 혁신적이고 놀랍다는 반응과 내구성이 걱정된다거나 중국산이라 못 믿겠다는 반응으로 나뉘었습니다.

■ 대체복무 중 하나인 전문연구요원제도가 '황제 병역'처럼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봉 6천만 원을 받으면서 근무시간에 마사지를 받거나 헬스장, 영화관에 가는 일이 부지기수인데도 병무청 관리는 부실투성이였습니다.

■ 여자대학 새내기 커뮤니티에서 친해진 동기들에게 개인 정보를 알아내는 남성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피해자가 한둘이 아닌데 경찰은 이 남성을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사진과 주소를 피해자 스스로 제공한 데다 지속적으로 괴롭힘이 이어진 것이 아니라 스토킹이라 보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 4월 출생아 수가 또 다시 역대 최소를 기록하며 인구 자연감소가 18개월째 이어졌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인구 감소와 관련해 특단의 대응이 없을 경우, 2030∼2040년부터 인구절벽에 따른 인구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 국위 선양에 현저한 공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이 30살까지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는 제도가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방탄소년단이 입영연기 추천신청서를 제출하면 당연히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를 비롯해 TV홈쇼핑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참여해 다음 달 11일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 달러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지난 4월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시세인데요. 가상화폐 시장이 장기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 오는 10월부터 구글이 웹툰이나 음원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수료를 30퍼센트 부과하겠다고 했는데 반대여론이 커지자 15퍼센트로 낮춰서 받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수수료 부담은 낮아졌지만 종전에는 아예 없던 수수료가 새로 생기는 것이어서 소비자나 창작자 반발이 얼마나 누그러들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최근 커피점 창업이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작은 커피 가게들은 배달에서 살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계 1위 스타벅스가 최근 공격적으로 배달 영업에 나서면서, 소규모 가게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100만 달러 이상인 '백만장자'가 한국에 105만 명가량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유럽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들은 약 5천6백만 명으로 추산된다는데요. 한국과 백만장자 규모가 비슷한 나라는 네덜란드와 스위스라고 합니다.

■ 서울시가 영국과 독일 등에서 시행 중인 자전거 면허증 제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따릉이 대여 건수가 매년 늘면서 사고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라 안전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는데요. 자전거 인증제 평가는 필기평가와 실기평가로 나뉘는 등 자동차 운전면허증 시험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나서는 열풍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여전한데요. 20-30대를 중심으로 신규 유입이 폭증하면서 주식 투자자 천만 명, 주식 계좌 수 4천 만개 시대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해외주식 투자자인 이른바 서학개미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금융투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 방탄소년단이 일본 베스트 앨범과 신곡 '버터'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3관왕에 올랐습니다. 주간 음악 랭킹 3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쓴 건 오피셜히게단디즘, 킹 누 등 현지 가수들에 이어 오리콘 역사상 네 번째 기록입니다. '버터'는 주간 스트리밍 순위에서 천2백여만 회를 기록하며 5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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