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7.06 08:29:20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새 환자는 7백 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되자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 부산지역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7. 6.(화) 0시 기준> 총 746명(국내 690명, 해외 56명)

■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불법 대규모 집회 등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집회 개최 관련 책임자 6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민주노총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전교생의 80%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전의 한 중고등학교와 관련해 확진자가 서른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초기에 별다른 조치 없이 학생들을 전국의 집으로 돌려보냈다가 결국, 대전, 서울, 충남,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3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가족까지 연쇄 감염됐습니다.

■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이광재 후보와 합의해 둘의 단일 후보가 됐고, 야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민주당 대선 경쟁이 이재명 경기지사 대 반이재명 후보들 간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습니다. 어제 2차 TV토론에서 이 지사의 사생활 논란까지 공세 대상이 된 가운데 오늘 3차 TV토론에서도 다른 주자들의 협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심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에 시동을 거는 다음 달 안에 입당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에서 27살 임승호 씨가 우승을 차지하며 새 대변인으로 뽑혔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 당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된 바 있습니다.

■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최근 넉 달 만에 최소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진행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0%p 떨어진 31.4%로 나타났습니다.

■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의무 착용을 포함한 모든 봉쇄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도 하지 않아도 되고, 식당과 체육관 등에 입장할 때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나이트클럽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에도 열대성 폭풍 엘사가 북상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얼마 전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해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마이애미에선 폭풍에 대비해 남은 건물을 폭파해 철거하고 구조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해 대서양에서 처음 발생한 허리케인 엘사로 쿠바에서 18만 명이 대피했고 아이티 등에서 3명이 숨졌습니다.

■ 5천억 원이 넘는 피해금액과 천 명이 넘는 피해자를 낳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 과연 막을 수 없었는지 이걸 들여다본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보와 국회의 지적 등 피해를 막거나 줄일 수 있는 기회가 4번이나 있었는데도, 금감원을 비롯한 금융감독기구들은 옵티머스 말만 믿었다는 게 결론입니다.

■ 공군 여성 대위 성추행 사건을 직접 조사한 공군본부 감찰실 조사관이 지난 4월 '공군 군사경찰과 법무관실에서 사건이 왜곡·축소됐고, 이 과정에서 공군 수뇌부가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청와대에 공익 목적의 내부고발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유치원에서도 교실 내 CCTV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업계에서는 교사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생활 침해 우려와 아동 보호를 두고 입장이 갈리면서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블로그에선 연일 '댓글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제주에서는 얼마 전 동네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주사를 놓은 사람이 의사나 간호사가 아닌 응급구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응급구조사가 이 병원에서 천9백 여 차례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면서 이른바 '펫 전문가'를 인증하는 자격증과 대학 학과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서만 42개의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이 생겼다는데요. 한 달 평균 7개 자격증이 새로 생긴 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자격증 중에 국가 자격증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민간 자격증이라고 합니다.

■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가 공식 폐지됐습니다. 국토부는 어제 관보를 통해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거 안정 목적 등이 상당 부분 달성돼 세종시 특별공급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와 삼성전자가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초미세공정인 3나노에서도 TSMC가 앞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제품을 먼저 내놓은 건데,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되어 있는 상태로 지난 5월에 발표한 20조 원의 미국 투자계획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둘러싼 사면 논의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로 전 세계 시장과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수의 발이 묶이면서 삼성의 경영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양상에 우리나라 최첨단 산업의 한 축이 도태되거나 뒤쳐지지 않을까 우려의 걱정이 많습니다.

■ 9월부터 은행에 실명계좌가 없는 코인거래소는 영업을 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은행권이 거래소 계좌를 개설하는 데 대한 위험부담을 낮춰달라고 요구했지만, 금융당국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상당수 중소 거래소들이 폐업 수순에 들어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대어급 업체가 줄줄이 증시에 상장합니다. 우리 국민 1600만명이 쓰는 인터넷 은행 카카오 뱅크, 글로벌 게임 '배틀 그라운드'의 제작사 크래프톤, 거래금액 100조원의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열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친구따라 강남가는 식의 투자는 안된다는 경고가 이어집니다.

■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밥상 물가'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더니, 결국 올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여파로, 우선 참치캔, 막걸리 등이 줄줄이 올랐는데, 하반기 물가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달들어 편의점용 캔참치, 햄, 막걸리 등이 10%이상 급등했고, 다음달엔 과자와 우유의 가격 인상이 예고됐습니다.

■ 우리 식탁에 오르는 바지락과 젓갈 같은 거의 모든 수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식품 당국은 우리 몸에 어떤 독성을 일으키는지, 본격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 4살이던 62년 전 길거리에서 오빠의 손을 놓친 뒤 고아가 됐던 60대 여성이 극적으로 가족과 재회했습니다. 성인이 된 뒤 백방으로 가족을 찾아 헤맸지만 실패했고, 2년 전 겨울,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경찰을 찾아가 유전자 등록을 했는데, 경찰의 유전자 분석제도 덕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어젯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300mm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남부지역 대부분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최대 2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비 피해없도록 신경쓰셔야겠습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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