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8.06 07:49:58

●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네 자릿수 확진자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는 오늘 발표되는데요. 기존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정부는 보완점을 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가 백신을 반도체·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내년 상반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시장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먹통 사태를 반복했던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이 개선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18~49세 예약부터는 시간당 최대 200만 명까지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서도 예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변호사를,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송 후보자는 판사 출신 변호사로 2003년 대북송금 의혹 사건의 특별검사를 역임했습니다. 고 후보자는 금융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산의 한 언론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폭발이 없었고, 방사능 유출도 안됐다"고 말해 야당 안에서까지 비판이 나왔습니다. 폭발이 아니고,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는 문제의 대목은 4시간만에 삭제됐습니다. 비슷한 발언은 지난달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도 있었습니다.

● 미국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산하면서 감염률, 입원율, 사망률이 일주일 만에 40% 안팎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플로리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중남부 7개 주에서 감염자 수가 미국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도쿄 올림픽 도중 폴란드로 망명을 신청한 벨라루스 육상 선수 치마노우스카야는 귀국하면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가족들의 우려에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와는 담을 쌓고 운동에 전념해 왔지만 부당한 폭력에는 맞설 것이라며 자신은 뛰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방글라데시 북서부 한 지역에서 결혼식을 위해 이동하던 하객들이 벼락을 맞고 17명 이상이 숨졌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신붓집으로 가던 중 폭풍우를 만나 오두막으로 대피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던 중 하필 이들이 모여 있던 곳에 벼락이 쳐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 여행시 항상 주의 해야한다고 합니다.

● 현대건설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굴착기 장비에 부딪혀 또 숨졌습니다. 벌써 올해 들어 4번째 희생자인데, 당시 현장엔 위험을 감지하는 신호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긴급 점검에 나선 고용노동부는 일단 굴착기와 안전 장비 사용을 당분간 중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 최근 한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와 동료를 상대로 수백 건의 불법 촬영물을 제작한 사건의 경우, 범행에 사용된 카메라는 화재감지기로 위장한 '변형 카메라'였다고 합니다. 변형 카메라는 주로 화재감지기, 안경, 액자 등 일상적인 물건에 초소형 카메라를 내장한 것으로, 인터넷상에서 개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 테슬라 차량은 100%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데, 현대차는 안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차량 판매 방식을 노조와 협의한다는 노사간 단체협약 조항이 있는데요. 온라인 판매를 늘리면 기존 판매망 매출이 떨어지므로 노조는 오프라인 이외 채널 판매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간호학과 대학생이 심정지로 쓰러진 손님을 구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배운대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덕분에, `5분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심정지 환자의 평균 생존율은 8.6%, 5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을 3.3배 높일 수 있습니다.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수험생들이 책상 칸막이 없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점심시간에만 3면으로 된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재수생을 포함해서 대다수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지만 미접종자도 응시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 IPO(기업공개) 대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늘 코스피 시장에 상장합니다. 앞서 SKIET 사례에서 'IPO 대어=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공식이 깨진데다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상장 첫날 주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 바둑에서 사람을 이길 만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했지만, 아직 인지와 추론 같은 인간의 고차원적인 뇌 기능에 컴퓨터가 근접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데요. 사람의 뇌를 모방한 개념의 미래 반도체로 꼽히는 '뉴로모픽 반도체'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 우사인 볼트가 빠진 가운데 400m 계주의 왕좌를 탈환하려던 미국의 꿈이 예선에서 좌절됐습니다. 출발은 괜찮았는데 2번 주자가 3번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고, 마지막 주자도 전세를 뒤집지 못하면서 중국과 캐나다, 이탈리아는 물론 독일과 가나보다도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 우리 야구 대표팀이 강팀 미국에 지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선발 이의리가 물러난 6회 우리 마운드가 무너졌습니다. 무려 5명의 투수를 동원해 이어 던졌지만, 번번이 상대 타자들에게 공략당했습니다. 대표팀은 토요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습니다.

● 여자 배구 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은 상대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그동안 드라마 같은 승리를 연출해왔습니다. 배구 선수로 뛰어본 적은 없지만, 누구보다 전술에 해박하고 또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끈끈한 팀을 만들었습니다.

● 도쿄 올림픽 결승행을 앞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김연경 선수가 일본에서 '욘사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고 합니다. 지난달 31일, 한·일전에서 일본이 패배했음에도 김연경 선수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입니다.

● 올림픽 신규 종목인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암벽 천재'라 불리는 18살 서채현 선수가 예선을 2위로 통과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속도 경기인 '스피드'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볼더링', 제한 시간 내에 높이 올라야 하는 '리드'까지 세 종목 순위를 '곱한' 점수로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 잠을 줄이거나 무리해서 일하면 코피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혈압 때문입니다. 코 입구 쪽인 키셀바하 부위에는 작은 혈관이 많이 모여 있어 혈압이 증가하면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나는건데요. 몸이 피곤하면 신체 리듬과 호르몬에 변화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릅니다. 특히 생체 리듬상 아침에 혈압이 가장 높은데, 이 때문에 무리했을 때 주로 아침에 코피가 잘 나는거죠.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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