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6일 지리산 둘레길 등 국가 숲길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표(엠블럼)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징표는 언제나 우리를 품어주는 풍요로운 대자연과 국민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숲길의 소중함을 담았으며, 국가 숲길로 하나 되는 우리나라를 표현했다.
산림청은 품격 있는 숲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가 숲길 지정제도를 도입해, 지난 5월 처음으로 지리산 둘레길, 대관령 숲길, 디엠지(DMZ) 펀치볼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등 4곳을 지정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산림 활동이 가능한 숲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가 숲길 지정을 늘리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