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2021.12.02 08:01:37

■ 국내도 뚫렸다…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등 5명 오미크론 첫 확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 5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애초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지인 등 3명 외에 2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된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전파 가능성을 놓고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현재까지 세계 20여개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한꺼번에 5건이 발생한 사례는 많지 않은데다,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 다른 해외 입국 확진자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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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예방접종 했어도 10일간 격리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1일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변이 유입 차단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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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백신, 오미크론 출현에도 중증 예방 효과 있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가 1일(현지시간)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도 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이날 WHO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아직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변이에 그랬듯이 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에 대해 수일 내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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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퍼링 가속 시사 파월 "인플레 내년에 사그라들지 확신 못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현재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에 사그라질지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현재의 물가 급등을 수요와 공급에 대한 대유행의 지속적인 혼란에 대한 반응으로 대체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언급은 파월 의장이 전날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나왔다. 연준은 지난달 4일 연방시장공개회의(FOMC) 정례회의 직후 내년 중순까지를 목표로 테이퍼링 시작을 공표하며, 일단 11월과 12월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를 월 150억 달러씩 줄이겠다고 밝혔다. AP는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물가 상승에 대한 연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새로운 신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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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선대위 쇄신 마무리…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선대위의 조직 개편 및 인선 등 쇄신 작업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외부 영입 인사와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결과를 발표한다. 선대위는 6∼7개 본부로 간소화하고 실무에 적합한 맞춤형 인사로 본부장도 임명한다. '나는 가수다' 등을 연출한 스타 PD 출신 김영희 전 MBC 부사장도 선대위에 합류한다. 이 후보는 오전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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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당 원로들과 오찬…이준석은 3일째 잠행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일 서울에서 당 원로들과 오찬한다. 애초 이날 오전에는 선대위 두 번째 회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준석 대표가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한 채 잠행하면서 선대위 회의는 열리지 않게 됐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에서 최근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난맥상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에 관해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와의 갈등으로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한 이 대표는 3일째 잠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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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국방, 오늘 안보협의회…북핵대응 작전계획 수정 논의

한미 국방장관이 2일 안보협의회(SCM)를 열고 북핵문제 대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서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제53차 SCM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과 관련, 두 장관이 이번에 대북 작전계획(작계) 보완을 위한 전략기획지침(SPG)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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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예산안 604조→607조 잠정 합의…'경항모'에 최종타결 불발

여야가 법정 처리시한 하루 전날인 1일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가 제출한 것보다 3조원 가량 순증한 607조원으로 편성키로 잠정 합의했으나 최종 타결은 불발됐다. 국회 국방위가 사실상 전액 삭감한 경항모(경항공모함) 사업 예산을 놓고 여당이 대폭 증액을 추진했으나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전체 협상이 막판에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여야는 2일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화폐 사업과 손실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어 내년도 예산안의 최종 처리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를 하고 세입과 세출 증·감액 규모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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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모드·배터리 결함…현대차·기아 등 8개사 5만7천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005380], 한국GM, 기아[000270] 등 5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5만7천29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8천282대는 안전모드 기능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또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마이티 1만7천406대는 브레이크 호스의 조립 불량으로 완충장치(쇼크 업소버)와 마찰이 발생해 호스가 손상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볼트 전기차 1만608대는 고전압배터리 셀에서 음극탭 손상과 분리막 밀림 등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있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 1만383대는 우측 자동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해 차량 문이 불완전하게 닫히는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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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영장 기각…"범죄 성립 다툼 여지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기로에서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25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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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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