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산사태 예측정보에 '예비경보' 새로 도입 </strong>[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40626/art_1719577326502_71dcdf.jpg)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시 주민대피 시간 확보를 위해 2단계(주의보→경보)로 운영 중인 산사태 예측정보 체계에 '예비경보'를 추가해 3단계(주의보→예비경보→경보)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사태 예측 정보는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생산되는 정보다.
이 정보는 토양이 머금을 수 있는 최대 물의 양 기준으로 토양함수량이 80%에 다다르면 '주의보', 100%에 다다르면 '경보'가 자동 생산된다.
예측 정보는 즉시 각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및 부단체장에게 전송돼 현장에서 주민대피, 산사태 예보 발령 등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토양함수량이 90%에서 100%에 도달하는데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올해부터 예비경보 단계를 추가함으로써 1시간 정도의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각 지역 산사태 취약지역을 우선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남성현 청장은 "산사태는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큰 자연재난으로, 선제적인 예방과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꼭 숙지하고, 풍수해 위험 대피문자 수신 시 주저 없이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