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美서 만들려면 시간 필요"…車부품 관세 추가 면제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일시적인 관세 면제와 관련,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동차 회사에 대해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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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협상 예정…협상, 빠르게 진행될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한국과 다음 주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는 베트남, 수요일(16일)에는 일본, 다음 주에는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면서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인도, 일본과의 협상을 우선하고 있다고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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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검찰, 첫재판서 '내란 공방'…증거·증인채택 두고 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사건 첫 정식재판에서 검찰과 윤 전 대통령이 휴정시간을 포함해 모두 8시간 20분에 걸쳐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120여 페이지 분량 파워포인트(PPT)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해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내란죄 성립 이유를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나서 80여분간 검찰의 PPT 자료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첫날 진행된 증인신문에 이의를 제기하며 반대신문을 다음 기일에 하겠다고 했고, 재판 말미엔 검찰과 윤 대통령 측이 제출된 증거를 법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증거능력을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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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 붕괴 현장 반경 50m 대피명령…눈앞 깜깜한 주민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후 추가 붕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반경 50m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다시 내려진 것으로 확인돼 사고현장 일대 불편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광명시와 일직동 주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광명시는 지난 13일 오전 사고 현장 부근인 구석말 12세대 38명과 상가 4곳의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 명령을 내렸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등과 합동 회의를 거쳐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민들에게 대피소가 마련된 광명시민체육관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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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기록물 이관 현장점검 금주까지 연장…이관 차질 우려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제20대 대통령기록물' 이관을 위한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의 현장 점검이 애초 예정된 기간을 넘겨 연장됐다. 15일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당초 전날까지로 예정됐던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 기간이 이번 주까지로 늦춰졌다. 현장 점검은 대통령기록물의 이동이나 재분류 금지 등 공문 내용에 대한 이행 여부와 전자·비전자 기록물 유형별 이관 수량 및 정리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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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통상 대응·추경 두고 공방 예상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 방안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정부가 편성을 예고한 10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한 설전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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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유시민·도올과 '차기정부 과제' 대담…영상으로 공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15일 대담 영상 공개, 미국 관세정책 대응 회의, 자영업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대권 행보를 이어간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차기 정부에 필요한 과제와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등을 주제로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 나눈 대담 내용을 공개한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두 사람과 조기 대선 이후 출범할 새 정부의 과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으며, 이 대담 내용은 이날 오후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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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총 방문…홍준표·한동훈, 정책 비전 발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은 15일 경제계 방문, 정책 비전 발표 등에 나선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경영계 및 경제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김 전 장관은 경총 방문에 앞서 오전에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청년·대학생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청년층의 정책 제언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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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휴업해도 전통시장 소비 감소…오프라인 동반 침체"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가 전통시장을 포함한 오프라인 시장의 동반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15일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이 2022년 농촌진흥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1천500가구의 일평균 전통시장 식료품 구매액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기준 610만원으로 오히려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630만원)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몰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식료품 구매액이 평균 8천770만원으로 그렇지 않은 일요일보다 130만원 많았고, 슈퍼마켓은 1천920만원으로 110만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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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치매?…"디지털기기 사용, 노년기 인지 저하 위험 낮춰"
스마트폰·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 가설과 달리 기술 사용이 오히려 노년기 인지 저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재러드 벤지 교수와 베일러대 마이클 스컬린 교수팀은 15일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서 성인 41만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사용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57개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