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2021.08.03 08:50:01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새 환자 수는 1,100명대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은 정체 국면이지만, 비수도권은 확산세가 여전해 아직 거리두기 3단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서울의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환자 11명 가운데, 7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델타 변이에 의한 돌파 감염으로 추정되는데 백신 무력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21대 국회 후반기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넘겨주기로 한 여야 합의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 의원총회를 소집합니다.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합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의총에서 여야 합의안이 뒤집힐 경우 지도부의 리더십 타격은 물론 야당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 지원금 검토' 발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계속해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고 정세균 전 총리는 국정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국민의힘 대권 주자가 된 윤석열 전 총장, 이번엔 부정 식품 발언으로 논란입니다. 없는 사람은 불량식품이라도 먹게 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리면서 같은 당 안에서도 비판이 쏟아집니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압박과 관련해 청와대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식 입장은 통일부와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지난달 27일 남북 군 통신선이 복원된 이후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선박의 정보를 남측에 정기적으로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일 오전 어느 위치에 몇 척의 배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리고 있는데, 우리 군은 서해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중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열흘 만에 20여 개 도시로 퍼졌습니다. 지난해 1월 우한 봉쇄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이번 질병이 전국적으로 재유행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델타 변이 확산세를 막기 위해 봉쇄령을 내린 데 이어 군 병력까지 투입했습니다. 군은 경찰과 함께 자가 격리자 관리와 사회복지기관 방문 등 방역 조치 이행 점검을 하게 됩니다. 시드니는 지난달 26일 생필품 구입 등 필수 목적을 제외한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2주간 내렸습니다.

●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의 도쿄올림픽 급식 지원센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후쿠시마현 식자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조장한다는 건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부터 선수단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해온 걸 알면서도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8월 15일 광복절에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서울경찰청이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 인천의 한 습지생태공원과 어린이집 안에서 대마초를 재배하고 매매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 외 18명이 잡혔습니다. 총책인 A씨는 단속을 피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어머니 C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원장실 앞, 복도, 옥상 등에서 대마 13주를 키운 뒤 인근 습지 생태공원 갯벌 등에 옮겨 심거나 씨를 뿌려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지난 6월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해적에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지난 1일 밤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모두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현대건설에 대해 정부가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무려 3백 건이 넘는 산업안전법 위반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안전 보건 비용은 대부분 관리자 인건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서 고용부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판단을 내린 이후 서울대가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곧 유족과 청소노동자, 학교 측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여 이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나올 예정입니다

● 61세 이상 노인 절도범죄자 수가 매해 늘더니 지난해 2만 3천 명 선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취약층인 노인들이 '생계형 절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임대차 3법이 도입된 지난해 7월 말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를 새로 구한 세입자들은 기존 계약을 연장한 세입자보다 보증금으로 평균 1억 4천만 원을 더 지출했다고 합니다. 세입자의 계약 갱신 요구를 염두에 두고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 때 임대료를 한꺼번에 올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퍼센트 올라 9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는데요. 2분기에는 통조림과 소스류 등이 일제히 오른데다가 최근 해태제과가 5개 과자 가격을 10.8퍼센트 올리기로 하면서 과자, 커피 같은 기호식품까지 '도미노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합니다.

● 서비스 재개를 세 차례나 미뤄지면서 여러 의혹들도 나왔던 싸이월드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본 서비스 모두 완전히 시작된 건 아니고 ID를 찾고 사진 숫자 등을 알려주는 정도였는데요. 2주 동안 점검을 거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게 업체 측 입장입니다.

● 경남 창원 진해와 충남 서천 판교에 남아있는 근대역사 공간들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습니다. 진해는 1910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첫 계획도시로 또 서천 판교는 1930년 장항선 판교역이 생기면서 물자 수송의 거점이 됐던 곳으로 당시 흔적들이 남아있어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에 삼성전자가 다시 올랐습니다. 2분기 매출이 22조 7400억 원가량으로 인텔보다 천억 원 정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인텔을 제친 건 지난 2018년 이후 약 3년만인데요. 당분간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하나은행이 이달부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복을 입는 걸 전면 시행하고 있는데요. 여성 직원들은 이미 자율화됐고 선택적으로 비즈니스 캐쥬얼 차림을 허용했던 남성 직원들에 대해서도 자율화로 바꿨습니다. 창의적으로 일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습니다.

● 미국에 가서 코로나 백신을 맞는 관광 상품이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렸는데요. 미주 전문 여행사가 국내에 처음 출시를 했는데, 1차 출발분 50석이 다 팔렸습니다. 3~40대가 문의를 많이 했고 실제 예약은 4~50대가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전국민의 약 88%에게 1인당 25만 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됐죠. 사용처는 지난해 재난지원금과 거의 같은 수준이 될 것 전망인데요, 동네마트나 편의점에선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선 쓸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코로나로 소득이 줄어든 택시법인 기사 8만 명에게 1인당 8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이 지급이 되는데요. 네 번째 지원입니다. 오늘 신청이 시작되는데, 정부는 이달 말 지급을 시작해 추석 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 이번 주도 방탄소년단의 곡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지켰습니다. 9주째 정상에 올라 올해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지킨 곡이 됐습니다. '퍼미션 투 댄스'는 9위에 자리했습니다.

● '제2의 장미란'으로 불렸던 21살 신예 이선미 선수가 여자 역도 최중량급 경기에서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메달은 아쉽게 놓쳤지만 다음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 한국 탁구의 17살 막내 에이스 신유빈 선수가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고 단체전에 나서 가볍게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신재환이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양학선에 이어 9년 만에 금메달을 땄습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꺾은 뒤 모두 축하와 위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 13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이스라엘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라 내일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릅니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8강에서 브라질을 꺾고, 내일 최강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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