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폭행당하는 119구급대원 300명…"보호 강화해야"

  • 등록 2024.10.03 08:38:35
크게보기

가해자 절반 이상은 벌금 처분 그쳐

 

 한 해 평균 300명 안팎의 119구급대원이 업무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최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간 공무 중 폭행당한 구급대원은 1천501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40명, 2021년 335명, 2022년 384명, 2023년 340명, 올해는 8월까지 202명이었다.

  매년 300명 안팎의 구급대원이 근무 중 폭행을 당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440명, 379명으로 많았다.

 기소·선고유예 36명(4.1%), 내사종결·공소권없음 등 기타로 분류된 인원 279명(32%)이었다. 나머지 292명은 수사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응급상황에서 구급대원 폭행은 중대 범죄"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급대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Copyright @2015 MEDIAON Corp. All rights reserved.

휴먼메디저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41, 2층 101호(영화동 동성영화타운) 발행인 : 김상묵 | 편집인 : 김상묵 | 전화번호 : 031-253-6000 등록번호 : 경기,아52363 등록 연월일 : 2019.10.25 발행연월일 : 2019.10.26 Copyright HUMANMED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