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6월 1일 월요일 간추린뉴스

2020.06.01 08:02:08

■ 코로나19 새 환자가 닷새 만에 20명대로 줄고 쿠팡발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신도 등 9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이번 주부터 초중고 학생 178만 명이 예정대로 3차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장기 휴원에 들어갔던 어린이집도 수도권을 제외하고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 정부가 노래방 등 밀집도가 높은 8개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내일부터 운영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고위험시설 일부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합니다.

■ 8개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입니다. 이들 시설은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방역수칙을 지켜야하고, 위반할 경우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집합금지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스크 공급이 확대되면서 석 달 동안 유지돼 온 마스크 5부제가 오늘부터 폐지됩니다. 하루에 석 장까지, 18살 이하는 다섯 장까지 살 수 있습니다.

■ 임기를 시작한 21대 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야가 법사위와 예결위 위원장직을 놓고 양보 없이 맞서 법정 시한 내 개원이 불투명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해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논의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3차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G7 초청과 관련해 앞으로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초청이 미국의 중국 견제 차원이라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감지됩니다.

■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에게 숨진 사건으로 시작된 미국 시위가 폭동 수준으로 번지면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천400명 가까이 체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좌파 세력이 배후라며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항공사들이 감원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도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승무원도 수백 명이 근무하고 있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달 20일 중국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뒤 종적을 감췄던 중국인 2명이 추가로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해경은 또, 밀입국자의 도피를 도운 중국인 운전자 2명도 붙잡았습니다. 밀입국자들은 과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에 있는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밀입국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코로나19 발생 초기 마스크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수 만개의 마스크를 창고에 두고도 들어온 주문을 취소하고, 더 비싼 가격에 다시 판매한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 코로나 19 팬데믹이 선언됐던 지난 3월 세계 10대 수출국의 수출 실적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가장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가을에나 올 것으로 예상했던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애초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시기를 가을 또는 겨울로 예측한 것은 추울 때 활발해지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 기온이 오르면서 KF94·80 마스크 수요가 줄어드는 데 반해 덴탈마스크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위와 답답함으로 차단력이 낮더라도 얇고 숨쉬기 편한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가격도 덩달아 13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유인 우주선 크루드래건이 국제 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것은 2011년 우주왕복선 발사 이후 9년만입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앞으로 최대 넉 달 동안 ISS에 머물며 연구 활동을 진행합니다. 스페이스X는 내년 말쯤 우주 관광상품도 내놓을 예정이어서 우주 관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주 미리보기

출국금지 여부 확인을 위해선 출입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죠.

본인의 출국금지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행되는데요.

'하이코리아'에 접속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출국금지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열립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부산시청 7층 집무실로 부하 직원인 여성 공무원을 불러 5분 동안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는데요.

경찰은 지난 22일 오 전 시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오 전 시장은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수요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등교를 연기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는데요.

당초 등교 대상 인원인 178만 명보다 적은 수의 학생들이 등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순차적 등교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혀, 일부 학부모들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같은 날, 지난3월 군에 입대한 가수 승리 씨의 첫 군사재판이 열립니다.

입대 전 승리 씨는 성매매 처벌법 위반과 상습 도박, 횡령 등 총 7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는데요.

두 번이나 구속 갈림길에 섰지만, 법원이 모두 영장을 기각하면서 미뤄왔던 군 입대를 하게 됐고,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재난지원금 신청 이후 주소지가 변경될 경우 사용 지역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세대주가 카드사에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이르면 당일부터, 늦어도 하루 이틀 내로 바뀐 주소지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지역 변경 신청은 지원금 사용 종료 전날인 8월 30일까지 횟수제한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선불카드나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에는 사용지역을 바꿀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됐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6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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