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2020.06.11 08:35:10

■ 수도권 집단감염 동시다발 양상…감염고리 차단전 이미 새 고리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고리 차단에 애를 먹고 있다. 어느 한 집단에서 발생한 감염이 해당 집단에 그치지 않고 제2, 제3의 집단으로 퍼져나가면서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감염 고리를 추적해 차단하는 방역당국의 속도보다 새로운 고리가 생기는 속도가 훨씬 빠른 셈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이미 최소 4개 집단의 무더기 확진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이 현재 추가로 연관성을 조사중인 다른 집단도 있어 전체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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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2차 유행 우려 크다는데 영화관 티켓 세일…"혼란스럽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이 할인 행사에 나서자 관계부처 간 방역지침이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우려가 나온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이달 4일부터 3주간 목∼일요일 사용할 수 있는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 쿠폰을 1인당 2매씩 선착순 배부하는 '극장에서 다시 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영진위는 지난달 28일 이 행사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 14일까지 수도권 지역 노래연습장, PC방 등에 영업 자제를 권고하며 공공 다중시설 운영도 한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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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연준 장기간 제로금리 방침에도 혼조…나스닥, 1만대 안착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음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31포인트(1.04%) 하락한 26,98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04포인트(0.53%) 내린 3,190.14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9포인트(0.67%) 상승한 10,020.3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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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재용 재격돌…'수사심의위' 소집 여부 오늘 결정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놓고 한 차례 격돌했던 검찰과 변호인단이 이번에는 기소의 타당성 여부를 평가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이 필요한지를 놓고 다시 공방을 벌인다.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는 11일 오후 검찰과 이 부회장 등 신청인 측이 낸 의견서를 살핀 뒤 의결 절차를 거쳐 대검찰청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할지 결정한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와 달리 부의심의위는 일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교사와 전직 공무원, 택시기사, 자영업자 등 15명의 시민은 비공개회의에서 양측 주장을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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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외무성 "미, 남북문제 시비할 권리 없다…제집안이나 돌보라"

북한 외무성이 남북 연락채널을 전면 차단한 북측에 '실망'했다는 미국을 향해 남북관계에 참견하지 말라면서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정돈부터 하라"고 경고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물음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로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흑인사망 항의 시위 등으로 어지러운 미 상황을 겨냥, "미국 정국이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때에 제 집안일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집 일에 쓸데없이 끼어들며 함부로 말을 내뱉다가는 감당하기 어려운 좋지 못한 일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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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오늘 시작…최대 변수는 코로나19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1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착수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8천590원(월 환산액 179만5천310원)으로, 작년보다 2.9% 오른 금액이다. 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과 월 환산액 병기 여부 등에 관한 논의를 거쳐 최저임금 수준을 본격적으로 심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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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스마트폰 중독 어쩌나… "가족과 끈끈해져야"

돈독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스마트폰에 빠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경제력이나 부모의 근로 시간은 스마트폰 중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1일 대한가정의학회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가족 기능과 스마트폰 중독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중학생의 가족 기능과 스마트폰 중독위험과의 관계' 논문을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7월 11∼18일 강릉시 중학생 9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체의 5.2%는 스마트폰 중독도가 가장 높은 '중독 위험군'이었고 21.6%는 그다음 단계인 '중독 성향 일반 사용자군'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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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과 완전한 관계정상화는 종교자유, 인권 다룰것 요구"

미국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종교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재확인하면서 북한과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위해선 종교자유를 비롯한 인권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9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미국의 정책과 관여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작년 2월 2차 정상회담과 6월의 남북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남을 소개하면서 "북한 관리들과의 대화에서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완전한 관계 정상화는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인권을 다루는 것을 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북한 종교자유를 포함한 인권 문제를 관계 정상화와 연계한 건 지난해 발표한 전년도 보고서에는 없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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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오늘 원내대표 회동…원구성 협상 타결 재시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만나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을 재개한다.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는 여야는 법제사법위원회 개편과 상임위원장 배치 등 쟁점을 놓고 담판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날 국회 본회의 직후 만날 계획이었지만, 통합당 측에서 사전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회동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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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발생 넉달 넘도록 들어맞지 않는 질본-서울시 통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4개월 넘게 지났는데도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확진자 통계가 들어맞지 않는 상황은 여전하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까닭에 재난 대응의 출발점인 '현황 파악'부터가 제각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의 이달 1∼10일 확진자 누계 통계를 비교하면 두 기관의 집계가 일치한 날은 이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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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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