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균 조심'…바닷가 횟집 수족관서 균 검출

2020.09.03 09:25:18

 

 (수원=휴먼메디저널) 최은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8월 전국 80개 항·포구 및 해수욕장 주변 횟집 등에 대해 위생점검을 한 결과 수족관물 7건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여름철 비브리오 식중독·패혈증 예방을 위해 주요 바닷가 주변에 식중독 현장검사 장비를 배치해 횟집 등에 있는 수족관물 552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실시, 7건에서 장염비브리오균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수족관 수산물은 폐기됐다.

 비브리오 식중독이나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을 날로 또는 충분히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을 때 주로 발생한다.

 식약처는 "최근 5년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225명 발생했고, 이중 163명(72.4%)은 7∼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만큼 여름철 어패류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국민께서는 수산물 익혀 먹기, 조리 시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칼·도마 구분·소독후 사용하기, 상처 있으면 바다에 들어가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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