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도가 저출산 대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이용자 1천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28%는 ‘보통이다’, 4%는 ‘만족하지 않는다 순으로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95%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고, 이중 76%는 ‘적극적인 동의’를 했다.
이밖에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주변에 알리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95%가 ‘알리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대해 ▲홍보 ▲신청 ▲이용 ▲성과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측정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82%p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저출산 대책으로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경기도내 출산 모든 가정에 지역화폐로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향후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개선하는 데 이번 만족도 조사를 유용하게 활용하겠다”며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