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2021.12.16 08:01:43

■ 美 연준, 테이퍼링 3월 종료…내년 금리 3회 인상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40년간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급진정책으로 선회했다.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준은 현재 매달 150억 달러인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300억 달러로 늘려, 경기부양을 위해 도입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마무리 시점을 내년 3월께로 당길 방침이다. 기준 금리는 현재 0.00~0.25%로 동결했지만,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과 관련, "물가인상률이 2%를 넘어서고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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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8천명 넘나…오늘 거리두기 강화대책 발표

16일도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8천명 안팎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돼 확산하고 있고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어낼 고강도의 거리두기 대책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정해, 오전 11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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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서 곧 오미크론이 우세종' 전망 잇따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이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료 시스템 과부하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백신 접종에 더해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시급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15일(현지시간) 이날 오미크론 위험 평가에서 모형 예측에 근거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는 내년 첫 두 달 이내에 EU 27개 회원국과 유럽경제지역(EEA)에 속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30개국에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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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치 "모더나 부스터샷도 오미크론 효과…전용백신 불필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5일(현지시간)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미크론 전용 백신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이 오미크론에 대해 가지는 중화항체 효력은 상당히 낮다면서 "하지만 세 번째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중화의 실질적인 상승 정도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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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인재영입도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6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사회대전환위원회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후보 직속 기구로, 각종 사회 개혁 과제를 다룬다. 이 후보는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국가인재 영입 발표 행사에도 참석해 영입된 인사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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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한상의 방문…오후에는 코로나대응 간담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한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강조하며 일자리, 환경, 신산업 규제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 사무실을 찾아 의협 관계자들과 코로나 대응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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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곡점에 선 서울 아파트값…강남·마포 실거래가 지수 하락

서울 강남권과 서북권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지난 10월 기준으로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의 지수 하락으로, 전문가들 사이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됐다는 관측과 함께 관망세 확산에 따른 일시적인 '숨고르기 장세'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값 실거래지수(2017년 기준 100)는 180.6으로 전월(179.8) 대비 0.42% 상승했다. 지수는 올랐으나 상승폭은 4개월 연속 줄어 올해 3월 0.27%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 가운데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의 지수가 0.03% 하락했다.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은 이보다 큰 0.50%의 하락폭을 보였다. 두 지역의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것 역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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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서울 결혼 건수 절반 가까이 줄어…출생아 64% 감소

최근 20년간 서울의 결혼 건수가 절반 가까이 줄고, 출생아 수는 6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르는 인구 자연 감소도 올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00∼2020년 인구동향 분석 자료를 16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서울 시민의 결혼 건수는 4만4천746건으로 최근 2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7.3%(3천515건), 20년 전인 2000년 7만8천745건보다는 43.2%(3만3천999건)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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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스토킹 잠정조치 435건…접근금지 이상 15건

스토킹에서 비롯한 강력 범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에만 경찰이 스토킹처벌법에 따른 잠정조치를 400건 이상 적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잠정조치는 총 435건 적용됐으며, 이중 잠정조치가 적용되고도 위반된 경우는 31건이었다. 잠정조치는 경찰이 법원에 신청해 법원이 받아들여야 적용된다. 잠정조치는 1∼4호로 나뉘는데 1호는 서면 경고, 2호는 피해자·주거지 등 100m 이내 접근금지, 3호는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 4호는 가해자를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최대 한 달간 가두는 내용이다. 지난달 이뤄진 잠정조치 중 10건은 2∼4호를 동시에, 5건은 4호만 단독으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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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창 북서쪽서 규모 2.3 지진…"제주 여진 아니야"

15일 오후 10시 2분께 경남 거창군 북서쪽 15㎞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 근해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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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시진핑 화상회담…우크라 사태 관련 러-서방 대치도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화상 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군사력 집결과 내년 초 우크라 침공준비설로 고조된 러시아와 서방 간 군사 긴장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국제문제 담당 보좌관(외교수석)은 이날 러중 화상 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1주일 전인 지난 7일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회담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또 미국·영국·호주가 지난 9월 창설한 3자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와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만든 4자(일본·호주·인도 포함) 안보 협의체 쿼드(Quad)에 대해서도 견해를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또 미국이 지난 9~10일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비건설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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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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