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2022.07.08 07:45:51

■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로 반년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되면서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치 생명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으로 인해 국민의힘은 리더십 재정립 등을 두고 시계제로 상태에 놓이는 등 당분간 극심한 혼란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2시 45분께까지 국회 본관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심야 마라톤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다. 지난 4월 21일 윤리위의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7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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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이준석 징계, 사필귀정…성상납 의혹은 여전"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징계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집권 여당 당 대표라는 지위의 무거움이나 제기된 의혹의 죄질에 비추어 중징계는 당연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그러나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은 여전히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라며 "국민의힘은 당 대표에게 제기된 충격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진위와 관련해) 판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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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소속위 20개 중 7개만 남긴다…"연간 최소 250억 절감"

대통령 소속 위원회 20개 중 13개(65%)를 정리하는 방안이 잠정 확정됐다. 지난해 예산 기준으로 연간 최소 25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공공기관 개혁에 이어 정부위원회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속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 수술로 본보기를 보이려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은 지난 정부에서 운영돼온 위원회 실태를 파악해 존치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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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첫 경제안보대화…반도체협력·공급망 위기대응 강화 협의

한미 양국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으로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하고 반도체 등 첨단 기술 협력 방안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다. 한미 양국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전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 비서관과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경제안보대화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출범에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날 오후까지 진행되는 경제안보대화는 공급망 문제, 반도체와 배터리 협력,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과학기술 협력, 핵심 광물 문제 등에 대해서 세션별로 대화하면서 양국간 정책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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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관계 재설정 탐색전…韓 "평등하게 협력"·中 "안정성 유지"

한국이 새 정부 들어 처음 개최된 중국과의 외교장관회담에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강조하는 한편 양국이 평등하게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대중국 관계 지향점을 선명히 드러냈다. 중국은 새 정부의 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한국이 대중외교에서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길 바라는 기대를 피력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환영 리셉션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리조트에서 첫 대면 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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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차장 김태호·서울청장 강민수…새정부 첫 고위직 인사

국세청이 김창기 청장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를 7일 단행했다. 본청 차장에는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자산과세국장, 전산정보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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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2주 앞…교육부, 위원 추천 공식 요청

국가 중장기 교육정책을 맡을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출범을 2주 앞두고 교육부가 국회 등 각 추천기관에 위원 추천을 공식 요청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7일 오후 국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교육단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추천권을 가진 기관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일괄 발송했다. 교육부는 요청서에 추천 기한을 두지는 않았다.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심의·의결, 공포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날 국교위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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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무더위 계속

금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남권·제주도 10∼50㎜, 강원 내륙·산지·충북·전북·경북권 남부·울릉도·독도 5∼30㎜, 수도권·충남권·강원 동해안·경북 북부·서해5도 5㎜ 내외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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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여당대표 사임 발표…영국 총리직은 후임 선출까지 유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물러난다고 발표하며 취임 3년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존슨 총리는 7일(현지시간) 낮 런던 총리실 앞에 나와서 여당인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임하며, 차기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대표와 총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의지임이 분명하다"며 "대표 선출 절차를 지금 시작해야 하며 다음 주에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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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우크라서 아직 심각한 작전 시작도 안해…할테면 해보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아직 러시아군의 본격적 작전은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확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하원 원내 정당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지금 전장에서 우리를 패배시키겠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뭐라고 해야 할까. 할 테면 해보라"고 말했다.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인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우리와 싸우려 한다는 얘기도 여러 번 들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겐 비극이지만 모든 것은 그렇게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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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고위인사들 "7월도 0.75%P 금리인상해야…연착륙할 것"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인사들이 7일(현지시간) 경기침체 우려에 선을 그으면서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 단행을 촉구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7월에 추가적인 75bp(0.75% 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과 9월에는 50bp(0.50% 포인트)의 인상을 확실히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월러 이사는 "9월 이후 25bp 금리인상으로 돌아갈지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물가상승률이 내려올 것 같지 않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큰 폭 금리인상이 4분기에도 지속될 여지를 남겼다. 이날 아칸소주 리틀록 지역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월러 이사와 마찬가지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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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다시 넘어…WTI 4.3%↑

국제 유가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 공급 위축 가능성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4.20달러) 오른 102.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경기침체 공포 속에 8.2% 급락하며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지 이틀 만에 10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9%(3.96달러) 상승한 103.65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염려가 경기침체 공포로 이틀간 급락하던 국제 유가를 다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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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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