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중앙감염병병원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서울대병원이 19일 밝혔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날 '중앙감염병병원 설립과 운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감염병병원은 감염병 위기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할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주도로 2027년에 서울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중앙의료원에 기부한 7천억원이 설립에 투입된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은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에 있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 중앙감염병병원 운영 및 서비스 구축 ▲ 국내외 감염병 공동연구 ▲ 감염 분야 인력교류 ▲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