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의대별 증원 배분 발표…새회장 뽑는 의협 "파국적 결과"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일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가 발표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원 배분을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버리는 것"이라며 향후 총파업에 관해 새 의협 회장 등의 뜻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의대 정원 증원분 2천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9158200530 ■ 성균관의대 교수들도 사직 의결…'빅5' 병원 '집단사직' 현실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단체 행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빅5' 병원과 연계된 대학의 교수들이 모두 집단 사직 대열에 나서게 됐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6시 의대 기초의학교실·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사직서를 취합해 적절한 시점에 동시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문보기: ht
■ 오늘부터 전공의 면허정지·처벌 절차 개시…"구제 없다"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 처벌 절차가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전날까지 사흘간 이어진 연휴에도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구제 없이 '기계적으로'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을 맡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방송에 출연해 "3일까지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3040100530 ■ 전공의 집단행동에 비대면진료 2배↑…한국만 유독 의사 보상 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대응책으로 정부가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하면서 비대면진료 이용이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대형 병원인 전공의 수련병원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자 지난달 23일 평일이나 의료취약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도록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했다 4일 플랫폼 중 업계 1위인 '닥터나우'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면 확대 이후 비대면진료 이용 건수는 정
아이를 낳기 위해 사망한 남편 몸에서 정자를 추출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소송에 대해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대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3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한 62세 여성은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남편이 갑자기 사망하자 다음 날 주 대법원에 이같은 내용의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2013년과 2019년 각각 딸과 아들을 잃은 이 여성은 남편 사망 전 남편 정자를 이용,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는 것을 논의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부부가 함께 병원에서 검사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피오나 시워드 판사는 사망한 남편이 자기 몸에서 정자를 추출하는 것에 반대할 것으로 볼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를 허가한다고 판결했다. WA주에서는 의학적인 이유가 있으면 사망한 사람의 신체에서 조직 등을 추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여성이 사망한 남편 몸에서 정자를 추출한다고 해서 바로 수정을 통해 아이를 얻을 길이 열린 것은 아니다. WA주에서는 사망한 사람 생식 세포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돼 있어서다. 시워드 판사 역시 정자 추출을 허락하면서도 법원 동의 없이는 이를 사용할 수 없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이 때문에 이 여성이 남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