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생후 첫 RSV 계절을 겪는 12개월 미만 신생아·영아와 생후 두 번째 RSV 계절 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24개월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RSV 예방 항체주사 접종이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월 국내 첫 접종이 이뤄진 데 이어 국내 두 번째 RSV 유행 계절을 맞아 전국 병의원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진행 중이다. RSV는 생후 2세 이하 영유아의 90%가 감염될 정도로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이자 영유아 입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며, 특히 생후 첫해에 감염될 경우 회복이 더디고 이후 천식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점에서 예방 필요성이 강조된다. 국내 전문가들도 RSV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반디소아청소년과의원 구교당 원장은 "RSV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부모를 비롯한 대중들이 질병과 예방 항체주사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정부와 유관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식약처 승인을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전국 의원급 의료진을 대상으로 'PROMIS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칸듀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실제 진료 현장의 경험 등이 공유됐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제품별 치료 가이드라인과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학술 교류 활동을 지속하고,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광동제약은 본사 로비와 홍보관에서 신진 작가 문수민의 개인전 '내 감정이 머무는 곳'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천시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일반 시민에게도 무료로 개방돼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이 보훈병원과 국립묘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보훈부는 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국 920개 지정 위탁병원에서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한다. 세부 현황은 한국복지의료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등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대면 및 비대면(영상통화) 면회가 가능하다.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을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묘지도 참배객을 위한 교통 편의와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서울현충원은 원내 셔틀버스를 9대에서 34대로 늘려 운행하고, 대전현충원도 현충원역에서 원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7대에서 22대로 증차한다. 영천·임실·이천 국립호국원 역시 역 또는 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국립묘지를 찾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해 국립묘지 직원들이 참배를 대행하는 '참배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한편,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 접속이 제한됨에 따라 각 국립묘지
올해 국내외 제약업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 약가 협상 결렬률이 작년의 3배에 육박하며 202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환자 등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당국의 협상 중재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천863건의 약가 협상 중 56건(3.0%)이 결렬됐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179건 협상건 중 10건이 결렬돼 결렬률이 5.6%에 달했다. 결렬률이 작년(2.0%)과 재작년(1.9%)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협상 유형별로는 '사용량-약가 연동'이 1천280건으로 전체의 68.7%를 차지했으며 ▲ 신약 161건(결렬 9건·5.6%) ▲ 예상청구금액 146건(결렬 1건·0.7%) ▲ 약가조정(인상) 181건(결렬 15건·8.3%) ▲ 급여범위 확대 95건(결렬 8건·8.4%)으로 나타났다. 주요 결렬 사례를 보면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RET 억제제인 한국릴리의 레테브모주는 2023년 8월 예상청구금액 이견으로 결렬돼 아직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코오롱제약 항히스타민제 코슈엘정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해외로 진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 기술은 병원정보 시스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40개 기업과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해외 진출 지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2016년부터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 기준 연간 예산 범위 내에서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7∼9개 선정해 프로젝트당 2억∼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 기관은 2016년 5곳에서 2023년 15곳으로 3배가 됐고, 올해도 12곳이 참여했다. 해외 진출 지원을 받은 의료시스템은 병원정보 시스템(43.3%), 원격의료 시스템(25.4%),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시스템(20.9%), 모바일 헬스 시스템(10.4%) 순으로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사업 초기인 2016∼2019년에는 대체로 원격의료나 병원정보 시스템의 해외 진출 사례가 많았지만, 이후에는 AI 진단 보조 시스템, 모바일 헬스 시스템 등의 비중이 점차 커졌다. 지금까지 해외 진출 프로젝트가 많은 나라는 미국(11개), 우즈베키스탄(9개), 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피지컬 인공지능(AI) 센터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사회적 이슈의 확산과 망각 현상을 모사한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필요 없는 정보를 잊고 중요한 정보만 남겨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적 원리를 모방한 것이다. 지금까지 자율주행로봇(AMR)이 눈앞의 상황에만 즉각 반응해 경로를 수정하면서 불필요한 우회와 지연이 잦아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정 사건이나 이슈가 빠르게 확산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잊히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런 현상을 수학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로봇의 집단 지능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적용결과 로봇들이 불필요한 정보는 자연스럽게 망각하고, 중요한 정보만 빠르게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협력 주행이 가능해졌다. 실제 실험에서는 기존 장비 대비 작업 처리량이 18.0% 늘고, 평균 주행시간은 최대 30.1% 줄어들어 로봇이 사회적 원리를 배워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AI로 진화하는 것을 보여줬다. 박 교수는 "연구성과는 물류센터나 대형 창고,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
함소아제약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신제품 '닥터. 트리플 칼마디 뼈튼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함소아제약이 독자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녹각·오미자 복합 칼슘을 비롯해 해조칼슘과 유청 칼슘까지 세 가지 칼슘을 한 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요거트 맛 츄어블 제형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고 어린이 안전캡 포장을 적용해 과량 섭취를 방지한다.
▲ 경향신문 = '국민의 군대·자주국방' 새긴 내란 후 첫 국군의날 '교사 참정권' 보장하고 '교실 정치화'는 없게 해야 미 관세폭탄에 환율 압박까지, 수출 다변화로 출구 열길 ▲ 국민일보 = 자주국방과 전작권 전환, 방향 맞지만 서두를 일 아니다 부적절한 특검 검사 집단행동, 빌미 준 여권 최장 열흘 추석 연휴, '응급실 뺑뺑이' 없도록 해야 ▲ 동아일보 = '북핵 보유 인정' '두 국가론 지지' … 정동영 대체 왜 이러나 빈말 된 "기업인 증인 채택 자제" … '병풍 세우기' 구태 언제까지 찜찜함 남긴 법원의 지귀연 감사, 논란만 커질 텐데… ▲ 서울신문 = AI 강국, '전력·인재' 확보 구체 전략으로 의지 보여 주길 檢 기계적 상소 제한 필요하나, 충분한 공론화로 해법을 전작권 회복 재확인한 李, 북핵 억지력 약화는 없어야 ▲ 세계일보 = 한·미 비자 문제 급한 불 껐지만, 근본 대책 마련해야 검찰청 해체와 특검은 모순이라는 항변, 일리 있다 기후 댐 건설 중단, 정권 따라 오락가락하는 치수대책 ▲ 아시아투데이 = 北을 3대 핵강국 반열에… 정동영 발언 도 넘었다 트럼프 "金과 조건없이 대화"… 北 호응하길 ▲ 조선일보 = 중국 산업의 쓰나미에 올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