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으로 빵류, 초콜릿류 등을 추가하는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덜 짠', '덜 단'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27일 개정안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의 평균값 대비 10% 또는 자사 유사 제품 대비 25% 이상 나트륨·당류의 함량을 줄인 빵류, 어육소시지, 식육 추출가공품, 초콜릿 등에도 '덜 짠', '당류 줄인' 등 표시를 할 수 있다. 올해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를 확대하는 대상은 식사 대용으로 섭취가 증가해 나트륨 섭취량에 영향이 커진 베이글, 식빵 등 식사용 빵류와 어린이 기호식품 중 나트륨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간식용 어육소시지 등이다. 중·장년층이 많이 섭취하는 식육 추출가공품 중 국·탕 및 찌개·전골도 포함된다. 식약처는 "나트륨 및 당류 저감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해 소비자의 건강한 식품 선택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5~28일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남 메디투어 페스타' 팝업존을 연다고 밝혔다. 구는 "이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을 K-뷰티와 문화체험으로 확장하며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며 "진료 상담을 넘어 의료·뷰티·문화가 융합된 체험형 페스타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은 체험존과 무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남의료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시력검사, 탈모 관리 등 맞춤형 1대1 상담을, 'K-뷰티체험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전문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코스메틱존'에서는 기능성 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쇼', 성형외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닥터 라이브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전통 한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문화 체험도 마련된다. 또한 의료기관 32곳과 연계해 9월 한 달간 '메디세일(Medi Sale)'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외국인 환자는 진료와 시술비를 30~60% 할인받을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는 지난해에만 37만여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탁 급식 사업장에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맞춤형 건강 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체험식단은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을 2대 1대 1 비율로 하는 '거꾸로 211 식사법'을 기반으로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단순한 식단뿐 아니라 체성분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설루션을 제공받는다.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별 맞춤 결과 보고서도 제공된다. 지난 6∼7월 풀무원기술원 구내식당에 이어 이달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위탁 급식 사업장 '웰니스 검암1·2단지'에서 2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으며 서비스를 고도화해 위탁급식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