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을 이끄는 주요 국내 화장품 업계가 '이너뷰티(Inner Beauty)'로 사업의 무게 중심으로 옮겨 세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수면과 영양, 스트레스 관리 등 내면의 건강이 피부로 직결된다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도 '바르는 것'에서 '먹는 것'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12일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해 377억달러(약 56조6천781억원)에서 2030년 827억달러(약 124조3천311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너뷰티란 화장품으로 피부 표면만 관리하는 것만이 아닌,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어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먼저 에이피알은 건강기능식품 기업 네추럴웨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너뷰티 제품 개발에 나섰다. 동남아시아와 북미, 유럽의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미녀' 브랜드로 잘 알려진 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관계사를 통해 이너뷰티와 관련한 상품개발 프로젝트 매니저(PM), 이커머스 상품기획자(M
보건복지부는 19일 부산 서면(부산진구)에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종합 전시·체험 공간인 K-뷰티 플레이(Beauty Play)의 부산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점은 서울 명동점(1호점), 홍대점(2호점)에 이은 K-뷰티 플레이 3호점으로, 첫 번째 비수도권 소재 지점이다. 복지부는 2021년과 2024년에 1, 2호점의 문을 열었고, 이들 지점에서는 중소기업 1천128곳의 제품 5천993개를 전시해왔다. K-뷰티 플레이는 피부 측정, 화장 체험, 개인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뷰티 일일 수업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기준 이들 지점의 누적 방문객은 48만8천247명이다. 프로그램 체험객은 13만1천690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9만8천231명)이 74.6%를 차지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점은 전시 브랜드의 50% 이상을 충청권 이남에 소재한 기업으로 구성해 지역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부산점 개소를 계기로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 사업과 연계해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날 3호점 개소식에 참석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K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암만무역관과 함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한-레바논 제약·K뷰티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레바논 공중보건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삼양바이오팜, 제뉴원사이언스, 케어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케이엔어스엉클스 등 국내 기업 15개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레바논 업체 20개사 등이 참가했다. 레바논 당국이 지난 4월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에 대한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참조국' 대상에 한국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국내 기업의 레바논 시장 진입 기간이 단축됐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이 레바논에서 약가를 산정할 때 10% 이상을 우대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전규석 대사는 포럼 개회사에서 "레바논 정부의 한국 의약품 분야 참조국 지정은 양국 보건·의료 협력의 새 이정표"라며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인도적 지원과 보건 협력이 실질적인 양국 간 경제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업체의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할랄 화장품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할랄 화장품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돼 무슬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제품이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교육기관 관계자가 할랄 시장 변화와 규제 로드맵, 할랄 제품 보증 시스템 운영 사례 등에 관해 설명한다.
휴온스그룹의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는 에보브테라퓨틱스와 리들부스터 PN과 EX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업체 브이티와 에보브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리들부스터는 브이티 '리들샷'을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피부과와 성형와과 등 미용 전문 병의원 유통 및 시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리들부스터는 이미 K-뷰티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리들샷의 인지도와 소비자 니즈에서 출발한 전문가용 제품이다"며 "기존 휴메딕스 제품군과 차별화된 표피층 표적의 시술 설루션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15년간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상재균)에 대한 연구를 통해 피부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마치고 피부 진단을 할 수 있는 알고리즘 플랫폼 '페이스링크'(FACE-LINK™)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스링크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코스맥스의 독자 플랫폼으로 2022년 처음 개발된 후 현재까지 누적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알고리즘 정교화 과정을 거쳤다.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을 96% 이상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을 위해 지난 5년간 단국대학교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 휴앤바이옴과 함께 한국인 1천명의 피부 상태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표본을 피부 특성과 연령 등 12개 유형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5%는 피부에서 건조함과 유수분 보충 부족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15%는 피부 탄력과 톤에 문제를 갖고 있었다. 표본 30%는 이 두 가지 피부 문제를 모두 갖고 있었다.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가진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는 4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2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기식 전시회 'HNC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천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관계자 12만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마트 이너뷰티'를 슬로건으로 공동영업에 나서며 섭취 편의성을 높인 신제형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 물에 쉽게 녹는 단백질 셰이크 제형 '사르르' ▲ 물 없이 입에서 녹는 속용성 분말 '보르르' ▲ 솜사탕처럼 녹는 구강붕해정 '솜탭' 등이 있다. 또 식약처 개별 인정형 원료인 '배초향·고지베리·무화과복합추출물'(에이지스블로커) 등 혁신 소재들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백화점부터 홈쇼핑·편의점·이커머스(전자상거래)까지 유통업계 전 채널이 신성장 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꽂혀 서비스 확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일상에서 건강 관리 자체를 즐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특히 건기식은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생활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5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코로나19를 거치며 4조원대로 커지고서 작년 기준 6조440억원으로 성장했다. 2005년 1조2천억원에서 20년 새 5배로 커졌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달 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열었다. 고급 비타민 브랜드 '솔가', 미국 1위 콜라젠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 등 네슬레의 10여개 대표 브랜드 140여종을 선보이는 복합 매장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를 도입해 30초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가 생체지표를 측정해 호흡, 맥박, 혈압, 피부 나이, 당뇨·뇌졸중·고혈압 위험성 등 20여가지 건강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CJ올리브영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헬스(건강) 상품군 600여종을 할인하고, 건강에 특화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자녀 세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건강식품을 소개하며, 20·30세대를 겨냥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맞춰 비타민, 홍삼 등을 선보인다. 선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건강식품 체험분 최대 10종이 담긴 '건강식품 에디션' 키트도 증정한다. 건강식품 키트는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 증정한다. 또 다음 달 2∼25일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을 주제로 '올리브영 체력 충전소' 팝업스토어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열린다. 메리루스와 오쏘몰, 정관장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핵심 고객층이자 건강식품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과 전통적인 소비층인 40·50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트렌디하면서도 건강한 상품을 골랐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정의 달 자녀와 부모님, 온 가족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건강식품 선물을 준비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