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학술.건강

전체기사 보기

"삼중음성 유방암 항암반응, 단백·유전자 함께 보면 예측가능"

치료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삼중음성 유방암과 관련해 유전자와 단백질 정보를 함께 분석하면 항암 치료 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세암병원 손주혁·김민환 교수, 이동기 강사, 유방외과 박세호 교수 공동연구팀은 유전자와 단백질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유전단백체 분석'을 통해 항암제 내성의 핵심 지표를 새롭게 확인했다. 삼중음성(Triple Negative)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 수용체와 HER2 수용체가 모두 없는 형태로, 다른 유방암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재발 위험이 큰 것이 특징이다. 사용할 수 있는 표적 치료가 제한적이어서 수술 전 선행 항암 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마다 치료 반응 차이가 커 예측하기가 어렵다. 연구팀은 2020년 9월부터 약 1년간 연세암병원에서 선행 항암 화학요법 후 수술을 받은 환자 50명의 종양 조직을 선행 항암 화학요법 전후에 걸쳐 비교 분석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DNA·RNA 분석에 더해, 세포 내에서 실제 작동하는 단백질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질량분석법을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그 결과 삼중음성 유방암은 분자적 특징에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인간 세포 침투하는 '새 경로' 확인"

박쥐에서 유래한 알파코로나바이러스 일부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방식으로 인간 세포에 침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현재까지 사람에게 실제 감염됐다는 증거는 없어 즉각적인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 파이브라이트연구소 달런 베일리 박사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24일 네이처(Nature)에서 동아프리카 박쥐에서 발견된 알파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의 특정 단백질을 이용해 침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등 베타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잘 알려지지 않은 알파코로나바이러스가 다양한 수용체를 이용해 인간 세포에 침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인수공통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식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 감염병의 60~75%는 동물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병원체가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은 전 세계 보건의 핵심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동물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는지 밝히는 데 관심이 집중됐다. 코로나바이러스 침투 과정은 표면 스파이크(spike) 단백질과 인간 세포 수용체 간 상호작용에 의해 좌우된다. 지금까

'고혈압·당뇨병 치료' 표방 해외식품 절반 이상 문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성질환 치료·완화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 식품 30개 중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마약류와 의약 성분, 부정 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와 성분을 뜻한다. 통상 위해 성분이라고도 부른다. 이번 검사 대상으로는 주요 만성질환과 관련해 소비자 관심이 높은 고지혈증·고혈압 치료(20개)와 당뇨병 치료(10개) 효능·효과를 표방한 제품 30개를 선정해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했다. 검사항목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성분 90종을 적용해 검사했으며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312종)이 제품에 표시됐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 결과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한 11개 제품과 당뇨병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한 7개 제품 등 총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 표시가 확인됐다. 우선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아르주나, 부추잎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5건)와 몰약, 로바스타틴 등 의약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질병청, 5월 3일까지 예방접종주간 운영…접종 정보 제공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매년 4월 마지막 주)을 맞아 27일~5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2026 예방접종주간행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민,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예방접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국민소통단과 질병관리청장, 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예방접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 국가예방접종과 민간 예방접종의 차이 ▲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 등 예방접종 주요 정책 ▲ 백신의 생산 유통 관련 궁금증 ▲ 백신의 부작용 등 이상반응 ▲ 최근 이슈가 된 이물백신 등에 대해 질병청장과 외부 전문가들이 답변할 예정이다. 셋째 날인 29일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를 공연한다. 공연은 EBS의 대표 캐릭터인 한글용사 아이야와 함께 한글을 배우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공연에 앞서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이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넷째 날인 30일부터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비 페어에 예방접종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