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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 미세먼지에 더 치명적…염증 악화

각질이 손상된 아토피 피부는 미세먼지에 더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조직의 미세먼지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먼지로, 이 중에서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에서 잘 걸러지지 않고 사람의 폐까지 곧바로 들어가 호흡기 또는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 등에 미치는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피부 노출에 따른 영향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세 가지 색깔의 레이저를 이용해 염색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시료 고유의 분자를 관찰할 수 있는 비선형 광학현미경을 이용,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탄소 분자 결합을 직접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각질이 손상된 아토피 피부에 미세먼지가 진피층 가까이 더 깊숙하게 침투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모습을 확인했다. 미세먼지의 피부 침투 특성을 밝힘으로써 관련 화장품과 의약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척추관 협착증이 골다공증 치료 방해 요인"

척추 중앙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관 협착증이 골다공증 치료를 방해하고 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이준석 교수팀은 골다공증을 진단받고 먹는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 협착증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이 골다공증만 있는 환자 83명과 골다공증과 척추관 협착증을 함께 가진 환자 76명의 3년간 치료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만 있는 환자에서 매년 골밀도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 3년간 총 골밀도 수치 증가 역시 골다공증만 있는 환자에게서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이 골다공증만 있는 환자에게서 더 높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 통계 분석을 통해 척추관 협착증이 지속적인 골밀도 수치 향상을 저해하는 주요한 위험 인자임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척추관 협착증과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관계를 평가한 최초의 연구"라며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골밀도 개선을 위해서는 협착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골형성 촉진제와 같은 강력한 골다공증 치료제 사용이 도움이

"노인, 비대면·영상통화 등으로 더 큰 외로움 겪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부활동이 크게 제한돼 영상통화나 메시지 등으로 교류해 온 60대 이상 노년층이 이전보다 더 큰 외로움을 느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CNN 방송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랭커스터대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영국과 미국 60세 이상 노인 5천148명과 1천39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이후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영상통화나 전화,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 등의 수단으로 '가상 접촉'을 더 자주 한다고 보고한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고독감을 느끼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면접촉이 제한적인 경우 디지털 미디어를 더 많이 이용한 노년층이 더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랭커스터대 양후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대면접촉은 노인들의 정신적인 안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가상접촉은 대면접촉과는 질적으로 동등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접촉이 아무도 접촉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큰 외로움과 정신적 고통과 연관돼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면서 기존의 여러 연구에서도 노년층이 겪는 디지털 스트레스와 부담

"편두통 환자, 롤러코스터 타면 어지럼과 멀리 강도 일반인에 비해 더 커"

편두통이 있는 사람이 롤러코스터를 타면 어지럼과 멀미를 느끼는 경우가 보통 사람보다 훨씬 많고 어지럼과 멀미의 강도도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아르네 마이 박사 연구팀이 평소 편두통이 있는 남녀 20명과 편두통이 없는 20명(평균연령 30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편두통 그룹은 매달 평균 4회 편두통을 겪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비디오로 롤러코스터 탑승을 경험하게 하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뇌를 관찰했다. 비디오를 통한 롤러코스터 탑승이 끝난 뒤에는 각자에게 어지럼, 멀미 같은 증상을 느꼈는지, 느꼈으면 어느 정도였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편두통 그룹은 65%, 대조군은 30%가 어지럼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멀미는 그 강도를 1~180점으로 평가했을 때 편두통 그룹은 평균 47점, 대조군은 평균 24점이었다. 어지럼과 멀미가 계속된 시간은 편두통 그룹이 평균 1분 19초로, 대조군의 평균 27초보다 훨씬 길었다. fMRI 영상도 두 그룹이 크게 달랐다. 뇌의 5개 부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편두통 그룹은

'무더운 땡볕'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 착용…백내장 유발·악화

한낮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이다. 강한 자외선은 눈 건강에도 치명적이어서 백내장을 유발하거나 이미 발생한 백내장이 악화할 수 있다. 26일 김안과병원에 따르면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이다. 노화, 유전적 요소, 당뇨 같은 기저질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외부요인이 자외선이다. 자외선이 눈 속으로 침투하면 활성산소를 생성하면서 수정체나 망막 등이 손상돼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백내장을 앓는 환자는 더욱 자외선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외선은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하므로 제대로 차단하지 않으면 노화로 인해 백내장 진행이 더욱 빨라진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의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혼탁이 동공 부위에 있으면 밝은 곳에서 몹시 불편하고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며, 어두운 곳이나 야간에는 시력이 좋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은 초기에는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큰 불편을 느끼기 어렵지만 악화하면 수정체 전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크게 떨어진다. 부분적으로 혼탁해지면 한쪽 눈으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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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건강 관리하면 '건강인센티브제' 3년간 시범실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부터 3년간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건강인센티브제)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국민에게 건강생활 실천 과정과 개선 정도에 따라 지원금(인센티브)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스로 건강관리를 통해 중증·고액의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질병에 의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범 사업은 3년간 전국 24개 지역에서 연간 약 34만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진행되며 시범사업 평가를 거친 뒤 본 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해당지역 내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건강보험가입자다. 참여 가능 유형은 '건강예방형'과 '건강관리형'이 있다. 건강예방형은 만 20∼64세인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혈압·혈당·체질량지수(BMI)가 '주의' 범위 해당자가 신청할 수 있다. 건강관리형은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참여자가 대상이다. 지원금은 걷기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이수처럼 건강 생활을 실천하면 적립되는 '실천 지원금'과 혈압·혈당·체중 등의 건강 지표가 개선된 정도에 따라 적립되는 '개선 지원금'이 있다. 건강예방형 참여자는 건강생활 실천과 건강개선 모두 충족 시 최대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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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숨 속 황화수소로 질병 알아낸다"…구취 센서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남궁각 전문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호흡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가스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가스 센서 플랫폼은 날숨에 포함된 질병 관련 미량의 바이오마커(질병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생체지표) 가스를 선택적으로 감지해 질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황화수소 가스는 구취 환자에게서 높은 농도로 배출되는 생체지표 가스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체지표 가스들은 ppb(10억분의 1)에서 ppm(100만분의 1) 정도의 극미량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목표 가스만을 선택적으로 감지해 내는 기술이 중요하다. 산화물을 감지하는 소재 표면에 백금, 팔라듐 등 특정 촉매를 결합해 가스를 인식하는 방식이 쓰이고 있으나, ppb 수준의 농도를 감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황화수소 가스에 높은 반응성을 보이는 나트륨 촉매와 활성도가 높은 백금 촉매를 넓은 비표면적을 갖는 금속산화물 나노 섬유에 결합해 가스 감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1ppm의 황화수소 가스에 대해 780배 높은 감도를 보였고, 에탄올 가스에 대해서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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