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차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년간 정부 연구개발비 71억2천500만원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의학과 기초과학을 융합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기존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이다. 경과원은 신약 후보물질의 합성과 구조 최적화를 맡았다. 경과원은 바이오 연구개발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목표 단백질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고 약효와 특성이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대학과 병원, 전문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기초연구부터 신약 후보물질 발굴·개발, 비임상 연구까지 연계하는 협력 연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과원 관계자는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은 인슐린 분비를 돕고 식욕을 줄이는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호르몬 계열 치료제가 주도하고 있는데 이 치료제는 메스꺼움과 구토 등 부작용이 있고 반복적인 주사 투여에 따른 불편함이 있다"며 "이런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연구팀이 바이러스 337종을 대규모 분석해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리보핵산(RNA) 조절 시스템을 이용해 RNA를 오래 유지하고 단백질 생산을 높이는 전략을 규명했다. 특히 새로 발굴한 RNA 조절 요소 'Pt1'을 적용하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의 세포 내 수명이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mRNA 백신과 치료제의 약효 지속성과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된다. ◇ 바이러스 337종 대규모 분석…RNA 안정화 전략 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 연구팀이 척추동물 감염 바이러스 337종을 분석해 RNA의 안전성과 단백질 생산을 높이는 조절 요소를 발굴하고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셀'에 이날 실렸다. 바이러스는 아주 작은 유전체로 자신의 유전정보를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숙주 세포의 RNA 조절 시스템을 정교하게 활용하도록 진화해 왔다. 특히 단백질 생산에 필요한 mRNA 말단의 'poly(A) 꼬리'가 짧아지면 mRNA가 쉽게 분해되는데,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의 RNA 조절 효소를 이용해 꼬리를 보호하는 다양한 전략을 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골수섬유증 치료에 쓰이는 희귀의약품 '본조캡슐'(파크리티닙시트르산염)을 허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골수섬유증은 골수 증식 종양으로, 골수 조직이 섬유화해 정상적인 조혈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질환을 뜻한다. 본조캡슐은 일차성 또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이나 본태성혈소판증가증 이후 발병한 이차성 골수섬유증 성인 환자 치료에 쓰인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식약처는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중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본조캡슐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32호로 지정해 빠른 심사를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난달 희귀 질환인 APDS 치료에 활용되는 의약품 '조엔자정' 등을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