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외국 기업들이 참여한 '신약개발 AI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신약 개발과 관련해 AI 기반 병리 분석 능력과 바이오마커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 DNA 등을 통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뜻한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셀카르타, 인디카 랩스, 티베닉스 등이다.
세라젬은 가족 구성원 모두 상황에 따라 필요한 관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마사지 모드를 확대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7 2027'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마스터 V7의 마사지 모드를 기존 20개에서 24개로 늘리고, 목·어깨와 허리·골반 등 부위별 집중 관리 모드를 강화했다. 또 마호가니 브라운과 리넨 베이지 등 신규 색상을 추가하고, 타공 무늬를 적용한 매트 디자인도 새롭게 공개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일까지 '세라젬 썸머 페스티벌'을 열어 주요 제품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최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임플란트 픽스처 제품 '우루덴트 FX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치과 진료 환경과 임상 안전성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회사는 우루덴트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6일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와 '군 의료영상 정량적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군 의료영상 정량 품질관리 기술협력, 의료영상 품질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문 연구인력 교류, 공공의료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데이터 표준화 및 인프라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RISS의 의료영상 측정표준 기술을 전국 군 병원 MRI·CT 장비에 적용하고, 장비별 정량값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측정·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군 장병에게 한층 더 신뢰도 높은 의료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RISS가 그동안 연구 개발해 온 '의료영상기기용 유수분비율 표준물질'과 교체·조립이 가능한 '모듈형 팬텀'이 현장에 활용된다. 유수분비율 표준물질은 의료영상 장비의 측정값을 확인하는 기준물질이고, 모듈형 팬텀은 이를 장착해 MRI·CT로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의무사는 전국 군 병원을 하나의 의료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어, 동일한 측정 기준을 현장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전국 12개 군 병원에서 운영 중인 MRI 17대와 CT
세라젬은 자사 마사지 기기의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유력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고 21일 밝혔다. 세라젬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헬스케어센터가 함께 수행한 이번 연구는 세라젬의 '마스터 V 컬렉션'이 혈액순환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개인의 체지방 수준에 따라 혈관 변형과 압력 전달률이 달라지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기기의 압박 강도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압박을 유지하는 것이 혈액순환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세라젬은 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인 '컴퓨터스 인 바이올로지 앤 메디슨' 5월호에 실렸다. 세라젬은 이번 연구 결과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활용하고, 개인별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두 팔 마사지부의 이동 속도를 자동으로 정렬하는 제어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공식 명칭은 '독립 거동이 가능한 팔 마사지부를 정렬시켜 이동시키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다. 좌우 팔 마사지부가 동시에 움직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속도 차이를 감지해 자동 조절하는 기술이라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쪽은 속도를 늦추고 느린 쪽은 속도를 높여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정밀한 팔 부위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구현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팔 부위를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의 핵심인 이 기술을 현재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 획득은 전신자유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헬스케어로봇에서 정밀 제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결과"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더해 전신 움직임을 보다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귀질환을 앓는 자녀를 키우는 A씨는 영양 투여 등을 위해 하루에 10개가량 사용하는 20cc 무침 주사기 가격이 온라인에서 두 배가량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달 초만 해도 50개를 7천원대에 구매했지만, 이제 동일 제품은 구할 수도 없고 최소 2배에서 그 이상에 달하는 타 제조사 제품을 사야 했다. 온라인이 아닌 약국에서 주사기를 사기 위해 돌아다녔지만, 의료취약지인 지방에 사는 A씨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다른 시까지 차를 타고 가서야 '급한 환자'를 위해 약사가 따로 준비한 소량을 겨우 구할 수 있었다. 24일 의료계와 희귀질환자 단체에 따르면 치료·간병을 위해 다량의 소모품을 구입해야 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불안과 가격 상승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병·의원 등 진료 현장에서의 필수 의료소모품 수급뿐 아니라 환자 개인이 구매해 쓰는 의료제품 공급망 안정에도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희귀질환자 단체들은 환자·보호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경구 투여용 무침 주사기·약병·콧줄과 수액줄·석션팁 등이 갑자기 품절 상태로 바뀌거나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 환자들 사이에서는 "
중동전쟁의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쓰는 일부 의료제품의 수급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성남시의사회에 따르면 이 단체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관내 의료기관을 상대로 의약품·의료제품 수급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곳 의료기관들은 주사기와 주사침, 수액 세트, 멸균 증류수, 약포지, 장갑 등의 부족을 호소했다. 설문에서 의약품·의료제품, 의료기기 부족 사유를 적어달라는 요청에 의료기관들은 "주사기와 바늘이 품절이라 재고가 1주일치 밖에 없다", "주문해도 재고 부족으로 취소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구매가 막혔다" 등 수급 상황을 전했다. 김경태 성남시의사회장은 "부족 품목은 특정 고가 의약품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료 소모품들이었다"며 "특히 주사기는 4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부족을 호소했고, 주사침과 수액 세트·라인도 각각 약 7곳에서 부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보칠이나 인데놀, 디펩티벤, 생리 식염수 등 특정 의약품의 수급 차질도 개별적으로 보고됐다"며 "짧은 시간에 걸친 설문에도 여러 곳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고, 계속해서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료제품 발굴 체계를
기존 엑스레이(X-ray) 진단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가장 심하게 닳은 부위'를 찾아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와 동국대 일산병원 이도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마다 다른 무릎 연골의 최대 마모 지점을 정확히 측정하는 새로운 영상 지표 'oJSW(orthogonal minimum joint space width)'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무릎 골관절염의 중증도는 보통 X-ray에서 허벅지뼈(대퇴골)와 정강이뼈(경골) 사이의 간격(JSW)을 측정해 평가한다. 대개 무릎 연골이 많이 닳아 좁을수록 중증도가 높은 편이다. 기존에는 관절의 특정 위치를 고정해 간격을 쟀으나, 환자마다 다른 해부학적 특성과 비대칭적 마모 상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실제로 마모가 심한 부위를 놓칠 위험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oJSW는 AI가 관절 내부를 자동으로 탐색해 가장 좁은 지점을 수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개인별 마모 상태를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코호트를 토대로 이번에 개발한 AI 지표의 진단 정확도를 분석했다. 검증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