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는 4일과 5일 이틀간 '지역·필수의료 소생을 위한 공론화 숙의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국민 의견을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성별·연령·지역과 논의 주제 등을 고려해 선정된 300명의 시민 패널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분임 토의 등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발제는 복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첫날에는 손영래 복지부 의료혁신추진단장이 정부의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 추진 방향에 관해 설명한다. 시민 패널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최소한으로 보장해야 할 의료의 범위기 어디까지인지, 국민이 지역병원을 믿고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이 무엇인지 의견을 나눈다. 둘째 날에는 지역·필수의료 보장을 위한 의료공급 방식을 주제로 박진식 의료혁신위원회 위원 등이 발제를 맡는다. 시민들은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이 성공하기 위한 기준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숙의를 거쳐 도출한 결론은 시민 패널 운영위원회의 분석을 거쳐 이달 중 발표된다. 공론화 결과 는 의료혁신위원회의 정책 논의와 향후 의료혁신 추진 과정에서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정기현 의료혁
질병관리청은 2∼3일 대한예방의학회와 함께 '2026년 대한예방의학회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질병청은 '데이터로 연결하는 감염병 예방: 건강정보 연계 빅데이터의 구축과 개방'을 주제로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활용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장애인 등 취약집단의 코로나19 중증 위험도 분석, 장기이식환자 등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위험도 및 백신 예방효과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질병청과 대한예방의학회 공동주관 세션에서는 국가예방접종 효과평가 추진방향,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효과평가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신속하게 생산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서울 용산구에서 제7차 글로벌백신포럼을 개최하고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 (재)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저소득국가의 백신 접근성 향상,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령 인구를 위한 예방접종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발리 풀렌드라 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기조 강연을 통해 미래 백신 개발을 위한 최신 면역학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태국 국립백신연구소(NVI) 등 국제기구와 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차세대 백신 개발부터 허가·조달·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을 토의한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백신의 가치는 과학적 발견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혜택을 누릴 때 완성된다"며 "차세대 백신 연구 개발과 협력을 강화해 미래 감염병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감염병 위협과 고령화라는 보건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백신 개발과 공정한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국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보건의료정보는 병·의원에서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기초 자료를 넘어 질병 예측과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환자에게는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안전한 활용을 위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제22대 국회에 발의된 의료정보 활용 지원법률안은 개인정보보호법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에 규정된 가명처리 적정성과 안전성에 대한 심의 절차, 환자의 전송요구권을 명확화하고,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기업의 서비스가 국민 건강 증진 등 보건의료정보 활용 목적에 부합하도록 활용기업 지정 기준을 명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최경일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이 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김재선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쟁점과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세계 주요국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공익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빠르게 정비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검토하
보건복지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간병 분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연대경제는 구성원의 협력과 민주적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경제활동으로, 사회적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의 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복지부는 복지·돌봄·간병·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기되는 복합적 사회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손길이 충분히 닿지 않는 영역을 보완할 방법으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적기업인 다솜이재단, 자활기업 예다간병인회, 자활기업인 정다운,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인 함께 관계자가 참석해 조직 운영 사례와 현장 애로사항에 관해 이야기하고 정책적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보여주고 계신 사회연대경제조직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는 사회연대경제 조직들이 보건·복지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청소년 비만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는 복합적 건강 과제로 인식하고 의료적 개입을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7일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서울시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에서 '10년 새 두 배로 증가한 국내 청소년 비만, 올바른 치료 로드맵은?'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열었다. 이날 발표한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해상 교수에 따르면 2015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중·고등학생 비만율은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5∼19세 소아·청소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은 여아가 24.6%, 남아가 43.0%로 성별 모두에서 높은 과체중·비만율을 보였다. 청소년 비만의 약 8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비만 청소년은 성인이 되기 전부터 복합적이고 비가역적인 건강 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했다. 이에 청소년 비만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의료진은 조언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는 "청소년 비만을 일시적인 현상이나 개인의 책임으로만 보는 잘못된 시각이 치료 개입 시기를 늦춘다"며 "근거 기반 관리 지침과 전문가 개입이 필요하
경기도는 식품 안전 및 노인 영양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전국 식품 영양·노인 영양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한 노후, 균형 잡힌 영양과 안전한 식품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 영양 불균형 해소와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 고령친화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식품제조업체,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등 관련 전문가와 전국 및 시군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포럼은 김도균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단장의 발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소장의 특강, 임희숙 경희대학교 교수·김진현 ㈜오뚜기 연구소장·오승현 ㈜정식품 수석 연구원의 주제 발표, 고령친화 식품 현황 및 법적 규제에 대한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 참가 신청은 포스터 큐알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급성장하는 고령친화 식품 산업과 건강 노화에 대한 정보 공유와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노인들의 안전한 식생활 보장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지난해 일찌감치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내 현실을 고려해 노인 의료비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 소장은 9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등이 주최한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시행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이런 제안을 내놨다. 김 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건강보험 운영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정부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노인 의료비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노인 의료의 안전망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4∼2023년 건강보험 급여비는 연평균 8.1% 늘었고, 2023년 기준 급여비는 83조원에 달해 2014년의 약 2배가 됐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의 급여비 증가율은 10.5%로 14세 이하 유년층(4.6%), 15∼64세 노동연령층(6.8%)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노인 인구가 급증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의 총인구 대비 비중은 2023년 11.9%에서 2050년 32.2%, 2070년 40.7%로 늘어난다. 45년 뒤에는 인구 10명 중 4명이 70세 이상인 셈이다. 김 소장은 "노년층이 차지하는 건강보험 급여비 비중은
흡연 피해를 연구하는 전문가 단체인 '연기 없는 사회를 위한 연구회'(회장 윤방부)는 오는 9일 대구광역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연구회는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들의 건강 위해성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회 윤방부 회장(선병원 재단 회장)은 "세계 각국 정부의 다양한 금연 정책에도 불구하고 흡연율이 제로가 되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제는 담배를 끊지 못하는 흡연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전자담배를 권할 수 있는 정책의 전환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금연운동은 지속해서 유지하되, 금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라며 "전자담배가 과학적으로 담배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흡연이 환자들의 중증도와 사망률에 미친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