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의료기관의 환자 정보와 자사가 보유한 식품 영양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연내 출시 예정인 '그리팅 케어 플러스'(가칭) 앱을 통해 제공된다고 현대그린푸드는 전했다. 이는 회사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의 의료 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개별 동의를 거쳐 본인 또는 제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그린푸드는 개인별 질병과 복약 정보, 건강검진 결과, 식사 기록 등을 분석한 영양 보고서를 제공하고 식단과 운동법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단체급식과 기능성식품(케어푸드) 사업을 통해 축적한 약 35만개의 식음료·건강 관련 데이터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령자를 위한 전용 화면을 개발하고 건강 상태 변화나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본인과 보호자, 지방자치단체 등에 알림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이달부터 전국 사내 카페 140여곳의 브랜드명을 '카페 그리팅'으로 순차 변경하고 건강식 메뉴를 확대했다. 이번 개편은 단체급식의 부가서비스로 시작한
국내 유명 호텔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보양식을 출시하고, 와인 메뉴를 보강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원기를 보충할 수 있는 여름 보양식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파인 차이니스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은 광동식 코스 메뉴를 준비했다.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오골계 보양 수프를,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의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에서는 우대갈비 바비큐와 농어 스시 등 여름철 메뉴를 공개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셔블'과 그랜드 조선 부산 '팔레드 신', 그랜드 조선 제주의 '아리아'에서도 여름철 보양식을 출시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몸에 활력을 보충하도록 보양 식재료를 담은 메뉴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라호텔도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라연'과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최고급 와인과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프레스티지 페어링 와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레스토랑의 셰프
편의점 GS25는 지난해까지 모바일 앱 사전 예약으로 판매하던 '통오이김밥'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통오이김밥은 별도 토핑 없이 오이를 통으로 넣은 김밥으로, 수분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다. GS25는 지난 2024년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탄 통오이김밥을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해 사전 예약 방식으로 선보였다. 하루 1천개씩 5일간 5천개를 한정 사전 예약 판매했는데 매번 준비물량이 2시간 이내에 매진됐다. 작년에는 5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역시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해 역시 완판했다. GS25는 올해는 사전 예약이 아닌 오프라인 현장 판매로 통오이김밥을 선보인다. 다만 원물인 오이 특유의 청량감과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판매 기간은 약 1개월로 한정했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통오이김밥은 SNS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를 고객 누구나 가까운 매장에서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제철 과일이나 채소처럼 가장 맛있는 시기에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제철 간편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상에는 바다에서 태어나 강을 그리워하는 물고기가 있다. 농어가 그런 생명이다. 농어는 깊은 바다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봄과 여름이면 먹이를 쫓아 얕은 연안과 강 하구, 기수역까지 거슬러 오르고, 겨울이면 산란을 위해 수심 깊은 곳으로 돌아간다. 바다와 강 사이를 오가며 계절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육식성 포식어인 농어는 특히 멸치를 즐겨, 멸치 떼가 연안으로 몰려드는 봄이면 그 뒤를 쫓아 연안을 누빈다. 예로부터 농어가 순응과 조화를 상징하는 물고기로 여겨진 데에는 이런 생태가 자리한다.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농어를 귀한 보양식으로 여겼다. "오뉴월 농엇국은 뱀장어보다 낫다"는 속담이 전하고, "봄 조기, 여름 농어, 가을 갈치, 겨울 동태"라는 말에서도 여름을 대표하는 생선으로 농어가 꼽힌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여러 고을의 토산으로 농어가 등장한다. 부산에서는 깡다구, 통영에서는 농에, 전남에서는 깔대기나 껄떡이라 부르는 등 지역마다 친숙한 이름으로 불렸다. 그만큼 농어가 오랜 세월 우리 삶에 깊이 스며 있었음을 보여준다. ◇ 평(平)하고 단맛, 비위와 간신을 보하는 여름 보양식 양생에서 농어는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다(甘)고 본다. 평
이마트는 '피코크X정관장' 협업 신제품을 출시하고 보양식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와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협업한 4종으로, '홍삼 전복 삼계탕', '홍삼 청국장 밀키트', '홍삼 요거트', '홍삼 포도당 캔디'로 구성됐다. 출시를 기념해 홍삼 전복삼계탕을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한다. 이 외 신제품도 3천원 할인 혹은 20% 할인한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민물장어, 활전복,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 등 보양식을 최대 50% 할인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미역 먹고 자란 완도산 활전복'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판매하며, 국산 '손질 민물장어'도 2만7천원에 판매한다. 삼계탕 재료는 40% 할인하며 백숙용 토종닭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한다.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는 완제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녹두 삼계탕', '능이 백숙', '누룽지 삼계탕' 등 피코크 삼계탕·백숙 6종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합계 2만 5천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한다. '자연주의 진심 삼계탕'과 '자연주의 녹두 삼계탕'은 신세계 포인트
"김이 비싼데 쌀값도 너무 많이 올라서 장사하기 힘드네요. 안 그래도 경기가 안 좋아선지 손님도 없는데…."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의 분식집. 이 가게 점주는 김밥을 말면서 쌀 가격 급등에 대해 하소연했다. 김밥 외에도 쌀떡볶이와 덮밥류를 판매하는 곳이라 쌀값 급등은 고스란히 원가 부담이 된다. 쌀 가격은 얼마나 올랐을까. 지난 달 국가데이터처의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따르면 쌀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17.7%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2.0%)의 약 9배에 이르는 수치다. 현재 쌀 소매가격의 평년 대비 상승률은 최대 25%가 넘는다. ◇ 7개월째 '심리적 저항선' 6만원선 넘어…잇단 대책에도 고공행진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쌀 10㎏ 평균 소매가격은 3만6천21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1% 올랐으며 평년보다는 25.8% 상승했다. 다만 20㎏ 기준 소매가격은 6만2천951원으로 13.7%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는 16.5% 상승한 것이다. 쌀 산지가격은 작년이나 평년보다 거의 20% 올랐다. 지난 18일 기준 쌀 산지가격은 20㎏당 5만7천716원으로 작년보다 19.7% 높으며 평년 대비로는 19.4%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유행하며 재료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에 이어 봄동비빔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봄동 철이 가기 전에 꼭 먹어야 하는 비빔밥 레시피' 등의 제목으로 각종 봄동비빔밥 조리법과 후기·인증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방송인 강호동이 200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봄동겉절이로 만든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시 회자되며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 '맛있다'는 후기가 퍼졌다. 이에 너도나도 요리를 시도하게 된 것이다. 당시 강씨는 "고기보다 배추가 맛있다"고 봄동비빔밥을 극찬했다. 30대 여성 A씨는 "친구들과 모이면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편이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레시피로 봄동비빔밥을 해 먹으려고 잘 가지 않던 재래시장까지 가 봄동을 샀다"며 "유행하는 레시피로 함께 요리해 먹었더니 즐겁기도 하고, 건강한 느낌에 맛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몸에 좋은 봄동으로 만든 음식이라도 밥 양과 양념에 유의해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온라인에 다수 올라와 있는 봄동비빔밥 레시피는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고춧가루와 액젓, 다진마
새 학기를 맞아 유통업계는 학용품과 가전제품 등에 대한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 또 설 명절 이후 다이어트와 건강용품,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선다. ▲ 롯데백화점 =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다음 달 4일까지 K-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에 출연한 파티시에들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본점 키네틱그라운드에서는 오는 26일까지 항공점퍼 브랜드 '알파 인더스트리'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에서 오는 26일까지 캉골의 '새학기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대표상품으로는 아이콘 퀀텀 프로 백팩(17만9천원), 아이콘 스파크 백팩(16만9천원) 등이 있다. 오는 4월까지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 '오트리' 팝업스토어에서는 1980년대 테니스화를 재해석한 메달리스타(33만5천원), 릴윈드 (33만5천원), 하이퍼웨이(35만5천원) 등이 있다. ▲ 현대백화점 =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모든 점포에서 국내외 아동·스포츠 브랜드의 의류·가방 등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오는 28일까지 '신학기 가방 프로모션'을 열고 5∼20% 할인한다. 참가 브랜드는 캉골키즈, 플레이키
산에서 몸을 살리는 뿌리, 마와 산약(山藥)은 비·폐·신을 함께 기르는 우리 민족의 뿌리 양생이다. 사람이 아프다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일이 아니다. 양생학에서는 "병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고, 생명은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늘의 몸은 어제의 생활이 만들고, 오늘의 밥상은 내일의 생명을 키운다. 그런 의미에서 산약, 곧 우리가 흔히 '마'라 부르는 이 뿌리 식물은 동양 양생사상 전체를 품은 음식이자 약이다. 산약은 '신농본초경'에서 상품(上品)에 오른 약재다. 상품이란 병을 억지로 몰아내는 약이 아니라, 오래 먹어 몸과 마음을 함께 기르는 음식에 가까운 약이다. 신농은 산약을 오래 복용하면 귀와 눈이 밝아진다고 했다. 이는 단순한 시력 개선이 아니라, 생명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양생학에서 산약은 비·폐·신 삼경(三經)에 동시에 작용하는 드문 약재다. 이는 곧 먹고, 숨 쉬고, 생명을 저장하는 세 축을 함께 기른다는 의미다. 비(脾)는 음식물을 기혈로 바꾸는 곳이다. 아이가 잘 먹어도 살이 붙지 않고 쉽게 피곤해지는 것은 비가 약하기 때문이다. 산약의 달고 부드러운 성질은 비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힘을 붙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