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가운데 3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반려동물들은 날마다 평균 6시간 정도 혼자 집에 남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비는 한 달 평균 19만원이 넘었고, 최근 2년간 평균 치료비는 100만원을 웃돌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30일 공개한 '2025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591만 가구로 2023년 말(585만 가구)보다 1.1%(6만 가구) 늘었다. 개인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한국인은 1천546만명으로, 총인구의 29.9%에 이르렀다. 반려동물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사이 26.6%에서 26.7%로 0.1%포인트(p) 소폭 늘었다. 이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KB금융[105560] 자체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추산된 결과다. 455만 가구가 개, 137만 가구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전년보다 각 4만 가구, 2만 가구 증가했다. 반려동물 가구의 80.1%는 하루 중 잠시라도 동물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한다고 답했다. 반려동물이 홀로 남겨진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54분에 이르렀다. 이들 가구가 반려동물을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월평균 1
차바이오F&C는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펫세븐'이 '오메가-3 플러스 소프트 츄' 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아이슬란드 오메가3 피시 오일과 비타민 등을 포함했고 캡슐이 아닌 육포 형태로 만들어져 반려동물이 쉽게 먹을 수 있다. 사슴육과 연어육 두 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사람과 동물 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동물과의 접촉이 잦은 고위험 직업군인 동물보호센터 종사자들의 감염병 인식도와 예방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동물보호센터 종사자 인수공통감염병 인식률 낮아…"통합관리시스템 필요"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질병관리청 용역으로 수행한 '2023년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감염 고위험군과 동물 간 감염 발생 현황 및 인식도 조사 연구'(주관 연구책임자 신은희 서울대 의대 교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수공통감염병 감염 고위험군인 동물보호센터 종사자 61명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및 동물위생시험소(방역·시험소) 종사자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동물보호센터 종사자 63명과 방역·시험소 종사자 196명, 유기견·반려견·반려묘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6종(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아나플라즈마증, 코로나19, 톡소포자충증, 큐열, 브루셀라증)에 대한 혈청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나플라즈마증은 동물보호센터 종사자(9.5%)가 방역·시험소 종사자(0.5%)보다 훨씬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