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네이처 인덱스 2026 암: 선도적인 200대 의료기관(Nature Index 2026 Cancer: Leading 200 healthcare institutions)' 평가에서 국내 1위(세계 67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는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기관별 연구 기여도를 추적·분석하는 글로벌 연구 경쟁력 지표다. 논문 수와 각 저자의 지분을 소수점 단위로 반영한 기여도를 산출해 평가한다. 전체 1위는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가 뽑혔다. 2위와 3위는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와 다나파버 암센터(DFCI)가 각각 차지했다. 국내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네 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71위, 연세의료원이 119위, 국립암센터가 177위에 각각 자리했다.
정부가 공공 의료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공공 병원정보시스템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전환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 의료기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AI 기반 민간 SaaS로 전환하는 '공공 병원정보시스템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지원 사업' 모집 공모를 21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공공 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AI-SaaS를 제공하기 위한 실증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보안 지침 준수를 전제로 병원정보시스템 기능 전반과 함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진료 지원, 원무 업무 자동화 서비스 등이 요구된다.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의 기존 병원정보시스템을 AI 기반 민간 SaaS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향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대구의료원 등 전국 35개 지방의료원까지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세계 최초로 단일 의료기관 로봇수술 시행 사례 5만건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2013년 1만건, 2018년 2만건, 2021년 3만건, 2024년 4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5만건은 4만건 도달 이후 28개월 만이다. 로봇수술 5만 번째 환자는 65세 신장세포암 환자 김모 씨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함원식 교수로부터 로봇을 이용해 신장 내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수술용 수술 로봇 12대와 교육용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수술 시 한 부위만 절개하는 단일공(Single Port) 로봇만 5대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 유방외과 등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