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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에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국민 건강과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한 24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모란장은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돌아갔다. 서 원장은 20년 이상 응급의학·외상학 분야에서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와 중증 외상 진료체계 구축 등 국가필수의료 역량 강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박중신 서울대병원 교수는 27년간 고위험 산모와 중증 태아 진료에 전념해 안전한 분만 환경과 모자 의료 안전망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동백장은 김태빈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이 받았다. 그는 30여년간 의원을 운영하면서 일차진료 의사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국민훈장목련장을 받은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지방에서 40여년간 척추·관절 전문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8년간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해온 김정식 요셉의원 치과원장은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았다. 상훈법상 훈장 다음가는 훈격(勳格)인 포장은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 임선택 광주파랑새안과의원 원장,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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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직접 필수의료 설계한다…"환자 이송 등 역내 협력 강화"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제2차 지역·필수·공공의료 추진 전략 중앙·지방 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이 주도하는 의료공백 해소 선도 사업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회의는 지역필수의료법의 내년 3월 시행에 앞서 지역별 필수의료 추진체계 등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지역 선도 사업은 응급·분만·소아 등 지역별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게 핵심이다. 특히 사업은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 전원(轉院)·이송 조정, 야간·휴일 대응체계 등 지역 내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선도 사업의 내용과 지원 방식은 관계 부처 협의,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17개 시도가 구성한 임시 필수의료위원회 현황을 공유했다. 지역필수의료법에 따르면 중앙 정부에는 필수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지역에는 시도별 필수의료위원회가 신설된다. 복지부는 시도별 필수의료시행계획 수립 절차, 진료권별 진료협력체계 구축·운영 등이 담길 지역필수의료법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각 시도와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고형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지역마다 필수의료 공백의 양상과 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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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없이 수십일…바이오의약품 유통 바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효진 생채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저온유통(콜드체인) 없이도 상온서 수십일간 생체 분자 기능을 유지해주는 나노 다공성 기반 바이오의약품 전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바이오의약품은 상온에 노출되는 순간 단백질이 변성되고 유전자 편집 기능이 사라져 영하 수십도 콜드체인 유통이 필수다. 급속 냉동해 가루 형태로 보관하는 동결건조 기술도 있지만 이 과정 자체에서 생체분자 구조가 변형돼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동결건조 과정에서 분자 구조를 보호하는 대신 동결건조가 끝난 뒤에도 기능을 유지하는 설계를 고안했다. 동결보호제 조성과 나노입자 구조를 최적화해 민들레 홀씨처럼 가볍고 다공성 구조를 가진 나노 전달체를 개발한 것이다. 이 구조는 유전자 편집 물질을 내부에 안정적으로 담고, 건조 상태에서 보관한 뒤 물을 만나면 구조와 기능을 빠르게 회복한다. 플랫폼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편집한 물질을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결과 동결건조 후에도 유전자 편집 기능의 70%가 유지됐으며, 상온 90일 보관 후에도 생체분자 기능이 정상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플랫폼이 보관뿐 아니라 나노다공성 구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