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도입 때부터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서 모범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승인받았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45년간 이어온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을 비롯해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약품 지원, 장애아동 예술교육 후원, 쪽방촌 주민 위한 '동행목욕탕' 사업,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및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쿱은 대웅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아이쿱은 자사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플랫폼 '랩커넥트 CGM(연속 혈당 측정기) Live'를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탑재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랩커넥트 CGM Live'가 '씽크'에 탑재되면 병동에서는 실시간 혈당 측정과 활력징후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중환자실 및 고위험 환자 병동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케어젠은 이라크 메디컬·에스테틱 전문 유통기업 '필라젠'과 1천375만달러 규모 (약 200억원)의 먹는 비만약 '코글루타이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코글루타이드는 경구형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 및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 수용체(IGF1R) 이중 작용 펩타이드로, 기존 주사형 GLP-1 제제와 달리 먹는 건강기능식품 형태다. 필라젠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메디컬·에스테틱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코글루타이드의 이라크 첫 출고 시점은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케어젠은 "이라크에서는 성인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에게서까지 비만이 급증하는 추세"며 "이번 계약으로 이라크 전역에 코글루타이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