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효능 문제인가, 전달 실패 탓일까. 항암제 투여에도 암세포가 죽지 않는 현상의 원인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오랫동안 의견이 분분했다. 최근에는 암세포가 스스로 독성을 이겨내는 '진짜 내성'이 아니라 약물이 아예 입구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가짜내성'이 치료 실패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암세포의 난공불락 성벽 '가짜 내성' 항암 치료 중 종양이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커지면 의료진은 흔히 '내성이 생겼다'고 판단한다. 암세포 내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 항암제의 독성을 무력화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학계는 전혀 다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가짜 내성'(Pseudo-Resistance)이다. 가짜 내성은 약물의 성분 자체는 암세포를 죽이기에 충분하지만, 암세포를 둘러싼 물리적 환경 때문에 약물이 표적 부위에 도달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암세포라는 '적'이 강해진 것이 아니라, 적진을 감싸고 있는 '성벽'이 너무 두꺼워 아군인 항암제가 성문 안으로 발을 들이지 못하는 셈이다. '가짜 내성' 논란은 지난 80여년간의 항암제 개발 역사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그동안 전 세계 제약사들은 암세포의 변이를 추적하며
메디바이오랩은 잇몸 질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PMEC'를 국내 최초로 사용한 '잇몸엔 피엠이씨, PMEC'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망고스틴 껍질 추출물 등 독성이 없는 천연물질로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회사가 전했다. PMEC는 원료 물질의 독성시험을 비롯해 시험관, 동물,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잇몸의 염증 억제 효능과 잇몸조직 파괴억제 효능, 치조골의 소실억제와 골 형성 효능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메디바이오랩은 하루 한 번 한 캡슐을 섭취하면 된다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망을 통해 우선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83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542억원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 92%인 768억원으로 전년 478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200억원 대비 32% 늘었다. 영업손실은 831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손실 비율이 전년 1.25배에서 1.0배로 25%p 개선됐다. 특히 2024년에는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의 영업비용이 8개월분만 반영됐으나, 작년에는 연간 전체 비용이 포함됐음에도 손실 비율은 개선되며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루닛은 강조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월 기준 영업현금이익(EBITDA)을 창출, 수익성 개선의 가시적 성과가 확인됐다. 루닛은 작년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지목했다. 종양학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159% 증가하며 100억원을 돌파했다. 암 진단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작년 루닛 스코프 중심의 AI 바이오마커 사업이 본격 수익화에 진입했다"며 "다이이찌산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