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암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본심사가 진행 중인 '리라푸그라티닙'의 FGFR2 고선택성을 입증한 시험관 내 세포실험(in vitro) 결과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암 학회에서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HLB의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는 이날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에서 리라푸그라티닙을 포함한 4종의 FGFR 억제제를 대상으로 한 '키놈분석(kinome analysis)'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키놈분석은 세포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키나아제(kinase)'의 활성 변화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약물의 작용 범위와 선택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발표에 따르면 리라푸그라티닙은 468개 키나아제 패널 분석을 통해 FGFR2에 대해 높은 선택성을 보였으며, 다른 범FGFR 저해제 대비 비표적(off-target) 및 비동형(off-isoform) 관련 독성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특성이 확인됐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를 강하게 억제하면서도 FGFR1, FGFR3, FGFR4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억제 양상을 보여 범FGFR 저해제에서 흔히 문제 되는 고인산혈증과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픽파마(대형 제약사), 암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AI를 활용할 경우 병리판독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루닛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연구기관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등과 함께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제를 표적하는 전이성 유방암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 판독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HER2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그 양에 따라 적용 항암제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의 적용 대상이 HER2가 아주 적게 나타나는 저발현 및 초저발현 전이성 유방암까지 확대되면서 HER2의 미세한 발현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내는 역량이 중요해졌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으로 판정된 유방암 384건의 전체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WSI)를 대상으로 병리 전문의 3명이 재판독한 뒤 그 결과를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등 4개 디지털병리 도구와 비교했다. 그중
국내 최대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최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해 고객사와 접점 확대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ACR 2026에서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등 위탁연구(CRO)부터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모두 아우르는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AACR은 전 세계 140여개국의 암 관련 연구자 및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2만2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학회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며, 매년 3대 학회 중 가장 일찍 열려 한 해의 암 관련 연구개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올해 행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시작해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생명을 살리기 위한 암 과학의 진전(Advancing Cancer Science to Save Lives Globally)'을 주제로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AACR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R&D센터장인 정형남 부사장 등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