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을 중국 최대 규모 미용·성형학회에서 처음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MWC 차이나 2025'에서 '브이올렛 사이언티픽 포럼'을 열고 글로벌 의료진에게 브이올렛의 임상 데이터와 차별점, 시술 사례 등을 발표했다. 브이올렛은 2021년 대웅제약이 국내에 출시한 데옥시콜산(DCA) 성분 지방파괴주사제로, 국내에서 96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과 시판후조사(PMS)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 지방 세포 반영구적 파괴 등 기전적 장점도 지녔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은 '나보타'와 함께 대웅제약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어갈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닛은 진단·임상시험 서비스 기업 랩콥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랩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진단·임상시험 서비스 업계 1위 기업으로, 시가총액 221억달러(약 32조원), 지난해 연 매출 130억달러(약 19조원) 규모다. 이번 협력은 랩콥의 임상 및 병리학 전문성과 루닛의 첨단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종양미세환경 분석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가속하는 게 목적이다. 루닛은 "향후 다양한 암종과 동반 진단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의약품약국총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2015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2016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출시하며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뉴럭스의 빠른 시장 진입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