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조원 규모로 성장한 위산 억제제 시장을 놓고 제약사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은 이르면 다음달 라베피드정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베피드정은 유한양행 위산분비억제제(PPI) 라베프라졸과 제산제(침강탄산칼슘)를 결합한 복합제이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 증상 완화,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간 유지 요법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 지난 2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라베피드정 10/600㎎, 20/600㎎을 허가받았다. 유한양행은 라베피드정 출시를 위해 라베프라졸과 제산제 담당자별 시장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한양행은 현재 에소피드(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침강탄산칼슘)을 판매하고 있지만 라베플라졸 성분 PPI는 공급하지 않고 있다. 유한양행이 라베피드정을 출시하는 것은 에소피드정과 함께 제품군을 강화해 위산 억제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라베피드 출시일은 미정"이라며 "현재는 에소피드와 레코미드서방정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PPI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
중동 전쟁에 따른 복합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 산업이 수출액 6조원을 넘기며 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1∼3월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41억6천만달러(약 6조3천억원)를 달성했다. 월별로 보면 3월 수출액은 15억달러(약 2조3천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늘었고 2월은 7.1% 증가한 13억1천만달러(약 2조원)였다. 1월 수출액은 13억5천만달러(약 2조350억원)로 18.3%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며 지난 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2025~2034년 사이 특허 만료가 예정된 바이오의약품 중 90%(약 106개)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 기간 열리는 시장 기회는 약 2천320억달러(약 350조원)에 달한다. 유럽 역시 2032년까지 독점권이 만료되는 약 100개 바이오의약품 중 79%가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가 없는 상태로, 이로 인한 잠재적 기회 손실은 약 1천430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산학협력단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가 전략사업 유치와 바이오·의료·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공동 사업 발굴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반환 미군기지를 활용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 디자인·미디어콘텐츠·인공지능·바이오 메디컬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협약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의 의료·임상과 산학협력단의 연구·사업화 기능을 연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의정부시는 지난달 31일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잭슨에 제약·바이오 기업인 대웅그룹의 의약품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