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나 화장품 등 올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시장이 역대 최대 폭인 21%가량 성장해 2천900억 달러(약 423조3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피치 솔루션과 유로모니터 등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조8천510억 달러에서 올해 15조7천700억 달러(이상 잠정치)로 6.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2천400억 달러에서 2천900억 달러로 20.8%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8%는 전망치긴 하지만, 관련 통계가 있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기존에는 2021년 기록한 16.8%(1천750억달러→2천40억달러·확정치)가 최고치였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는 2027년(3천290억 달러)에는 3천억 달러(약 437조원)를 넘고, 2029년에 3천570억 달러(약 520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은 수출 확대 등을 토대로 견조하게 성장해왔다. 앞서 지난해 말 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유럽 수출 확대와 신흥국 시장 확대에 힘입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이 최초
AI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가천대 길병원과 대용량 유전체 검사 장비, 암 정밀진단 패널 및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NGAS)를 공급하는 등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가천대 길병원과의 협력을 장기 파트너십 형태로 확장하는 것으로, 검사 장비와 진단 시약,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는 엔젠바이오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토탈 솔루션'을 본격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엔젠바이오는 대용량 NGS 검사 장비 '넥스트식디엑스(NextSeqDx)'와 자사 암 정밀진단 시약 '온코아큐패널 콤보(ONCOaccuPanel Combo)' 등을 공급하며, 가천대 길병원의 정밀진단 환경 고도화를 추진한다.
JW중외제약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36억원으로 2024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7천748억원으로 7.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2.1%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 추가 납부 영향으로 5.15% 감소한 617억원이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을 보면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이 1천10억원으로 32.5% 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매출이 1천893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48.5% 증가한 726억원의 판매실적을,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22.5%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 수액제부문은 2천530억원으로 2024년 대비 2.4% 늘었고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6.6% 성장한 841억원 매출을 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