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KS, TS, SS 등 주력 임플란트 시스템을 비롯해 178종 품목, 4천695개 제품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MDR 인증은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하는 제도로, 유예 기간 이후엔 MDD와 달리 법적 효력을 가지기 때문에 유럽 지역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이번 인증 폼목에는 KS, TS, SS를 비롯한 임플란트 라인과 어버트먼트 등 상부 구조물, 교정 스크류, 멤브레인 등 오스템임플란트의 핵심, 주력 기기들이 망라됐다. 모두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하고 제조하는 치과 임플란트 시스템이다. 'KS System'은 오스템임플란트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라인으로, 싱글 플랫폼을 적용해 수술과 보철이 편리하면서도 강력한 피로 강도를 자랑한다. 'MS System'은 탁월한 초기 고정력과 높은 시술 성공률, 장기 안정성에 강점이 있는 임플란트 라인이다. 각 라인은 표면처리 기술에 따라 SA, CA, BA, SOI, RBM 등으로 구분돼 환자 케이스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8월에도 156개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식의약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5건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약처가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서비스 개발을 장려해 식의약 분야 정책 개선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작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120건으로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하다고 평가된 5건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식품 매장 맞춤형 AI 안전 점검 설루션 '아울러'가 선정됐다. 아울러는 AI를 활용해 음식점 등 식품 매장의 내부 사진을 촬영해 위생 상태를 진단·분석하고 영업자가 지켜야 하는 위생관리 사항의 준수 여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우수상은 디지털 통합 백신 접종 관리 시스템 '백신안전체크', 양방향 임상시험 통합 플랫폼 '트라이 올'(Try All)이 선정됐다. 백신안전체크를 활용하면 의료기관에서 백신 용기나 주사기에 부착된 표준코드(UDI)를 스캔해 해당 백신의 허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접종 이력, 이상
유명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제조사가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자폐증 발병 원인으로 타이레놀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로비를 벌였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의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커크 페리는 최근 로버트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하고 '타이레놀과 자폐증 사이에는 명확한 연관성이 없다'고 설득했다. 페리 CEO는 기존의 연구 결과 임신부의 열을 내리는 데 있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약물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의학계와 미 식품의약국(FDA)은 임신 중 특정 시기에 이부프로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등 아세트아미노펜 대체 약물을 복용하면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WSJ이 지난 5일 케네디 장관이 조만간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이 태아의 자폐증과 잠재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이후 급하게 추진됐다. 이 보도가 나오자 켄뷰의 주가는 장중 9% 하락했고, 회사 경영진은 정부 보고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켄뷰는 성명에서 "우리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