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스 테라퓨틱스가 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 '토베시미그'(ABL001)의 임상 2·3상을 진행한 결과 일부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토베시미그와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을 함께 썼을 때(병용 요법) 평가 변수 중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은 4.7개월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중앙값(2.6개월)보다 길었다. 토마스 슈츠 컴퍼스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미팅을 진행하고,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한 BLA(생물의약품허가신청)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임상에서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 2차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토베시미그 병용 요법의 OS 중앙값이 8.9개월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중앙값(9.4개월)보다 짧았던 것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환자군에 토베시미그 병용요법으로 전환(교차 투여)한 환자 31명이 포함돼 있어, 치료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건부 주식 보상(RSU) 제도를 시행, 오는 7월까지 약 17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성장과 보상이 선순환하는 임직원 주식 보상체계를 시행하고자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5%에 해당하는 자사주 약 39만주를 오는 7월까지 분할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취득은 회사가 장내에서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성과 기반의 중장기 보상 체계인 RSU 제도를 시행한다. RSU는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주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단기 주가 변동에 민감한 스톡옵션과 달리 임직원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장기적으로 일치시키는 보상 체계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들은 올해 회사와 맺은 약정에 따라 최소 3년의 의무 근무 기간을 거친 뒤 주식을 받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성과와 기업가치가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주주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고, 중장기 성장의 실행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악템라 바이오시밀러인 앱토즈마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후 약 7개월 만에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에 대해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일본 법인에서 앱토즈마를 직접 판매한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및 시장 데이터 기준 일본에서 각각 44%, 19%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판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일본 품목허가를 받은 '옴리클로'는 하반기 현지 출시를 목표하고 있으며 인플릭시마브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셀트리온은 덧붙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앱토즈마 출시로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가 총 4종으로 확대된 만큼, 제품 간 시너지와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