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전인석 대표가 지난달 24일 공시했던 2천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블록딜) 계획을 철회했다고 6일 밝혔다. 전 대표는 블록딜 취소 배경으로 시장의 불신 확산과 주주 가치 훼손을 꼽았다. 지분 매각이 증여세 등 관련 세금 납부를 위한 절차였으나, 시장에서는 블록딜을 위해 미국 공급 계약 규모를 과대 포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 대표는 "계약 내용에 대한 허위 사실이나 부풀리기는 전혀 없었는데도 부정적인 의혹 제기가 지속되며 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을 대표이사로서 방치할 수 없었다"며 "개인적인 재무 이행보다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블록딜 철회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블록딜 취소의 구체적인 경위와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된 독자 플랫폼 'S-PASS' 관련 의혹, 미국 계약의 실체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사업 성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하반기 예정된 마일스톤을 구체적인 수치와 결과로 증명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일본에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항암 신약 위탁개발 및 생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계약이 양사 간 신뢰에 기반한 첫 협력이라며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오는 17∼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6 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 대회에서 NTSR1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 'SKL35501'과 영상진단제 'SKL35502' 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SKL35501은 인간 대장암 세포주 HCT116 모델에서 높은 종양 선택성과 장기 체류 특성을 보였고 단회 투여만으로도 용량 의존적인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모든 용량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생존 연장이 확인됐고 일부 용량군에서는 종양 크기 감소도 관찰됐다. SKL35502는 HCT116 모델에서 혈액 대비 약 22배 높은 종양 노출도를 보이며 높은 민감도를 입증했고 투여 96시간 후 총투여 방사능의 84.12%가 배설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