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카카오톡이나 와츠앱과 유사한 메시지 앱을 내주 선보인다. 11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메시지앱 'X챗'은 오는 17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앱은 원래 X 서비스 내에서 제공하던 쪽지(DM) 기능을 따로 떼어 별도의 메시지 앱으로 구성한 것이다. 주고받는 대화에는 종단 간(End-to-end) 암호화가 적용돼 다른 사람이 엿볼 수 없도록 보안 기능을 갖췄다. 또 대화 내용을 추적하지도 않고, 광고도 게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X가 단순 SNS를 넘어 음성·영상 통화와 콘텐츠 공유, 금융 결제 등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앱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X 플랫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그 가운데서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트위터 인수 직후 직원들과 대화에서 이와 유사한 생태계를 구축한 중국의 '위챗'을 예로 들며 "트위터가 그 수준이 되거나 그에 근접할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살생물제품이 아니면서 '항균', '항바이러스', '곰팡이프리' 등의 표현으로 광고하는 것이 금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화학제품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생활화학제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살생물제품은 해당 제품이 유해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사람·동물·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하고 제조·수입 시 사전에 승인받아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승인된 살생물제품이 아니면서 마치 살생물제품처럼 광고하는 일을 막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살생물제품이 아닌 제품을 살생물제품으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기에 해당 제품 제조·수입·판매·유통업자가 제품 표시와 광고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표현으로 항균, 멸균, 무균, 제균, 방균, 락스(회사명에 포함된 표현은 제외) 차아염소산○○○(차염), 방충, 항곰팡이, 항바이러스, 항진드기, 해충 프리, 세균프리, 곰팡이프리, 바이러스프리, 진드기프리, 방오, 방미, 방의, 방제, 방역, 박멸, 소독, 살생물, 방지 등을 명시했다. 구체적인 생물 명칭(학명) 또는 수치, 유해생물(번식) 차단·방지·안티·프리·제거·사멸·무력화·불활성화 등의 표현도
별다른 이유 없이 음주 측정을 거부한 40대에게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이처럼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밤 울산의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경찰관에게 단속됐다. 경찰관은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운전한 정황이 있어 20분가량 음주 측정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음주감지기를 손으로 밀어내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 하는 등 측정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음주 측정 거부는 사회적 위험성이 큰 음주운전 범행의 증명과 처벌을 곤란하게 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풍조를 조장하는 것으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반성하는 점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