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전체기사 보기

구윤철, 의약품 원료 제조기업 찾아 '대·중소기업 상생' 강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오후 주요 경제단체, 관계부처와 함께 화학합성 의약품인 항바이러스제·고지혈증치료제 등의 원료 제조 기업인 이니스트에스티를 찾아 바이오·뷰티 분야 중소기업, 중부권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의 2차 회의인 이 자리에서 "지금은 기업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를 선도하는 1등 제품과 서비스로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4일 삼성, 현대차 등 기업 사장단 간담회에서도 글로벌 초 혁신기업으로의 도약과 제2·제3의 반도체산업 육성을 당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무 한 그루로는 숲을 이룰 수 없다"며 대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뒷받침하는 상생 생태계가 조성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는 모두의 성장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가 기업의 투자와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기업·경제단체가 상시 소통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한 뒤 1차 회의에서 제안된 창업제도 개선 요청을 반영해 '국

'고유가 지원금'인데 주유소는 못 쓴다?…첫날부터 혼선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27일 찾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주유소는 한산했다. 정오께부터 10분 동안 기름을 넣으러 온 차량은 두 대뿐이었다. 이 주유소에서는 지원금을 쓸 수 없다.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주유소는 사용처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안재훈씨는 "차량 5부제를 하고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매출이 10∼15%는 줄었다"며 "다 같이 피가 말리고 목이 조이는 상황이니 나만 힘들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공급 축소 등으로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주유소에서는 지원금 결제 여부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판매가에서 세금 비중이 높아 수익 대비 매출이 훨씬 크게 나타나는 탓에 정부의 사용처 제한이 현실과는 간극이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기자가 이날 서울 시내 주유소 10곳에 지원금 결제 가능 여부를 물어본 결과 6곳은 '잘 모르겠다', 4곳은 '안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강남구의 한 주유소 업주는 "매출과 이익은 줄어도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해야 하니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아직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서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돼야 알 수 있을 듯하다"고 했

[벼랑끝 농어촌 의료] ②의사 없는 보건지소에 전담 간호사 투입…기능 개편

정부는 공보의 급감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대책으로 한정된 인력을 필요한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핀셋 정책을 추진한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547개 읍면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분석해 관내 및 인접 지역에 민간 의료기관이 없는 도서 벽지 보건지소 139곳에 공보의를 최우선으로 배치했다. 이는 공보의 1인당 일일 평균 진료 건수가 보건지소는 4.3건에 불과하지만, 보건소는 12.1건, 보건의료원은 32.1건에 달하는 등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조치이기도 하다. 공보의를 배치하지 못한 나머지 393개 보건지소는 지역 여건과 인구 규모에 따라 기능을 네 가지 유형으로 전면 개편한다. 우선 151개 지소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상주하며 의과 진료를 제공하는 통합형 보건지소로 전환된다.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은 간호사나 조산사 면허 소지자가 24주 이상의 교육을 받은 공무원으로 현재 91종의 의약품 처방과 예방접종 등 경미한 의료행위를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다. 정부는 이들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 교육을 대폭 늘리고 처방할 수 있는 의약품 범위를 확대하는 등 환자 진료 지침을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 기존 보건지소를 보건진료소

[벼랑끝 농어촌 의료] ③보건지소 거점화로 진료 허브 구축…비대면 진료로 보완

정부는 공보의 부족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한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소규모로 분산돼 운영되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권역별 거점으로 통폐합해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진료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다수의 소규모 기관이 분절적으로 운영돼 진료 효율이 낮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던 기존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다. 거점 보건지소는 인구 5천명에서 1만명 단위를 기준으로 기존 보건지소를 활용해 의원급 수준의 진료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서는 내과 중심의 외래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 간단한 봉합과 같은 경증 응급처치, 기본적인 건강검진 등을 포괄적으로 수행한다. 인구와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은 보건소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보건소 집중형 모형이 적용된다. 기존 지소와 진료소는 전면 폐쇄하기보다는 읍면 순회 방문 진료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공백은 비대면 진료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보완한다.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이 혼자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

기초연금 개편 시동…"연령 단계적 인상시 200조∼600조 줄어"

노인연령 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이면 2065년까지 기초연금 재정 소요를 최대 600조원 줄일 수 있다는 정책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기초연금 개편 논의에 시동을 건 가운데 내년 예산안에 구체적인 방향을 담기 위한 검토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나이 상향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정책연구관리시스템(PRISM)에 따르면 홍익대 산학협력단(책임자 박명호 교수)은 지난해 11월 이런 내용의 '실버시대와 재정' 보고서를 구 기획재정부(현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관련 복지지출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노인복지 사업은 45년 전인 1981년 제정된 노인복지법상 노인연령 기준인 65세를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인연령 조정 속도가 기대수명 증가 속도에 비해 상당히 느리다보니 공적연금이나 노인복지 수급 기간이 빠르게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은 수급 개시 연령이 더 낮았다가 각각 1998년과 2015년 연금 개혁으로 2033년 65세까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는 노인연령 기준 상향 시나리오를 세 가지로 나눠 기초연금 재정 소요 변화를 추계했다. 기초연금은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항암 후 구강건조증, 근본 치료 시스템 개발"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의 심각한 부작용인 구강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융합 치료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융합의학과 정지홍 교수 연구팀은 생체 재료와 줄기세포를 결합해 방사선으로 망가진 침샘 조직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스페로이드 탑재 항산화 하이브리드 단백질 전달체'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는 주변 침샘 조직의 수분과 반응해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생성하는데, 이때 침샘이 파괴되면 난치성 구강건조증이 발생한다. 난치성 구강건조증 환자는 평소 말하기, 씹기, 소화 등 여러 기능이 떨어져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현재 인공 타액이나 침 자극제 등 일시적인 증상 완화제만 쓸 뿐 근본적인 조직 재생 방법은 없는 상태다. 대안으로 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주목받았지만 방사선으로 인한 산화스트레스 환경에서 세포가 살아남기 어려워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산화스트레스 환경에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하이브리드 단백질 전달체'와 기존 줄기세포보다 혈관내피성장인자를 다량 분비해 새로운 혈관 생성을 유도하는 '줄기세 포 스페로이드'를 결합해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천연 항산화 효소인

메디칼산업

더보기
트럼프 행정부, 의료용 대마초 저위험 약물로 재분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의료용 마리화나(대마초)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은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의료용 마리화나를 통제물질법상 1급 약물에서 3급 약물로 재조정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약물의 남용 및 의존 가능성에 따라 이를 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마리화나는 그간 엑스터시, 헤로인 등과 함께 가장 위험한 1급으로 분류돼왔지만, 이번 조치로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고 판단된 3급 약물인 케타민, 코데인 혼합 타이레놀, 테스토스테론 등과 동급이 되게 됐다. 이는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마리화나 함유 제품과 의료용 마리화나에만 적용되며, 오락용 마리화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추후 법무부는 1급 약물에서 마리화나를 삭제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오는 6월 29일 공청회를 연다고도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대마초를 통제물질법상 1급에서 3급으로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 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행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움직임이 없자 "부디 등급 재조정을 마무리해달라. 이


/home/hmj2k.mediaon.co.kr/www/lib/../data/html/cache/news/html/f7/6e/f76e9214918bd4ee560ecd22eb60926e9bb6f3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