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8일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반복된다며 정부와 국회를 향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새 학기에 수업 중 학생의 폭행으로 교사가 상해를 입는 상황이 또다시 나타났다"며 "반복되는 학생의 교사 폭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학생으로부터 폭행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고 이 사안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돼 이달 20일 심의를 앞두고 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제자에게 상해·폭행을 당한 피해 교사는 평생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와 싸우며 교단에 서야 한다"며 "형법상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상해·폭행이 가벼이 넘어가는 것은 결코 온당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학생 간 학교 폭력은 그 조치 사항이 학생부에 기록돼 입시 등에 반영되는 반면, 교사를 폭행해 전학이나 퇴학 처분을 받아도 학생부에는 아무런 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중대 교권 침해'에 대해선 학생부 기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도 "정부와 국회는 교권 회복이야말로 공교육의 정상화를 이끄는
지난해 국내 헌혈률이 4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2025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헌혈률은 5.56%였다. 헌혈률은 2021년(5.04%) 이후 2024년(5.58%)까지 쭉 오르다 작년 들어 고꾸라졌다. 지난해 헌혈 가능 인구(만 16세∼69세) 대비 헌혈자 실인원 수로 따진 실제 헌혈률은 3.26%로, 역시 1년 전(3.27%)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헌혈자 1인당 평균 헌혈 실적은 2.27건이었다. 헌혈 장소별로는 헌혈의집을 통한 개인 헌혈이 208만3천657건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다. 헌혈 버스를 통한 단체 헌혈은 26.6%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16∼19세(18.6%), 40대(17.5%), 30대(16.4%), 50대(11.4%) 순이었다. 30대 이상 헌혈 비율은 2021년 43%에서 2025년 48%로 올랐다. 전국을 13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강원(10.3%)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를 넘어 최고 헌혈률을 보였다. 인천이 4.2%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70.5%)이 여성(29.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남성이 대다수인 군인 헌혈률(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제품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제품 수급 대응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정 장관은 "중동전쟁의 여파로 석유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유가가 오르고, 관련 원료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전쟁은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쓰는 의료제품의 생산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의료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료제품 발굴 체계 운영 등 의료제품 생산·수요·유통 단계별로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생산 단계에서는 식약처가 제품 생산 기업의 원료 보유 현황과 생산 상황을 매일 살피고, 그 결과를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공유하고 있다. 수액제 같은 의료제품의 필름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등의 원료가 공급되게 함으로써 생산량이 줄지 않게 조치하는 것이다. 대형병원은 2∼3개월분의 의료제품 재고를 유지·관리하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은 수액제 등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