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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검체검사 할인 관행, 끊어내야"

신명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최근 검체검사 제도 개선을 둘러싼 의료계의 반발과 관련, 이번 사태의 본질을 '환자 안전'과 '검사 품질 저하' 문제로 보고, "비정상적인 할인 관행은 명백한 불법 소지가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검체검사 위탁·수탁 관행에 칼을 대기로 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개원가에서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도를 변경해 병의원 경영을 압박한다고 주장한다. 신 이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히려 이번 제도 개선에 대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늦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적극적인 찬성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정부가 검체검사 위탁 제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일각의 반발이 크다. 학회의 공식 입장은 무엇인가? ▲ 우리 학회는 정부의 제도 개선 방향에 적극 찬성한다. 이 문제의 본질은 매우 간단하다. 피검사나 소변검사 같은 '검체 검사'는 의사의 진찰이나 수술과 마찬가지로 명백한 '의료 행위'이다. 의료 행위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수가(가격)가 정해져 있고, 의료법상 그 비용을 할인해 줄

[이번주뭘살까] 백화점 새 브랜드·팝업 잇따라…마트는 대규모 할인전

이번 주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연말 쇼핑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신규 브랜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며 고객 유입에 나서는 한편 대형마트에선 대규모 할인전이 이어진다. ▲ 롯데백화점 =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가 노원점 지하 1층에 강북 상권 최초로 문을 열고 약 280개의 핵심 브랜드를 소개한다. 잠실점 2층 키네틱 그라운드에선 18일까지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 등 주요 점포에서 '빼빼로데이&수능 기프트 팝업'을 운영한다. 피에르마르콜리니, 스윗티클스, 부창제과, 원더쿠키, 차곡파티세리, 브로이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프랑스식 초콜릿 브랜드 '삐아프'는 성냥 모양과 하트 캔들 모양 초콜릿을 담은 '빼빼로데이 한정 상자'를, 뉴욕 소호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브랜드 '스틱윗미'는 빼빼로데이 제품인 '스틱 봉봉 세트와 수능 합격 기원을 담은 '굿 럭 패키지'(6만8천원)를 한정 판매한다. ▲ 현대백화점 = 더현대 서울 3층에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On)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온러닝이 국내에서 '샵인샵' 형태가 아닌 단

가을 숲에서 하루를…경기관광공사 추천 '아름다운 숲길' 6곳

깊어가는 가을,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단풍의 순간을 놓치기엔 너무 아쉽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는 숲길을 걷기에 그만이다. 조금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지만, 덮지도 춥지도 않아 발걸음이 가볍다. 숲이 겨울을 준비하듯 잠시 쉬어가며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의 아름다운 숲길' 6곳을 추천했다. ◇ 호반의 숲길 '가평 청평자연휴양림'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다. 숲길은 크게 두 갈래로 '다람쥐 마실길'과 '약수터 왕래길'이다. 다람쥐 마실길은 숙박동 사이를 잇는 1㎞ 내외의 짧은 길로 숙박동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약수터 왕래길은 왕복 5㎞ 정도의 임도 코스로 산책을 위해서는 이 길을 추천한다.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약수터 왕래길은 폭이 넓고 경사는 완만하다. 숲을 감상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전망대를 만난다. 청평자연휴양림의 최고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뷰포인트로 이곳에서 보는 북한강은 거울처럼 반짝이며 주변 숲까지 품은 듯하다. ◇ 최북단 깊은 숲속 쉼터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한 고대산자연휴양림은 도시의 소음을 완전히 잊게 해주는 숲속 쉼터다. 산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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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가 검체검사 제도 개편 강행하면 검사 전면 중단"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1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이 "일차의료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개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의료현장 의견 청취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밀어붙이는 개편안은 일차의료기관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복지부가 (개편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검체검사 전면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한 의료 공백의 모든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복지부는 혈액·소변검사 등 검체검사 위·수탁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상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병의원이 검체를 채취해 외부 검사센터에 위탁하는 경우 그간 관행적으로 병의원 몫의 위탁검사관리료(10%)와 검사센터 몫인 검사료 100%를 병의원에 지급해 상호 정산하게 했는데, 이를 분리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검체검사를 둘러싼 과도한 할인 관행 등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위탁검사관리료를 폐지하고, 검사료 내에서 배분 비율을 설정하는 내용도 개편안에 담겼다. 검체검사 위탁 비중이 높은 동네의원들 입장에선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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