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당국이 식수 속 미세플라스틱을 규제 대상 물질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실제 규제 도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환경보호청(EPA)은 전날 미세플라스틱을 향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식수 오염물질 목록에 포함시켰다. 미세플라스틱이 이 목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 젤딘 EP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미국인들은 식수 속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경고해왔지만 그 목소리는 무시돼왔다. 오늘 그런 일은 끝났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EPA는 5년마다 목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미세플라스틱 외에도 항생제, 항우울제, 호르몬 등 의약품과 염소 소독 부산물, '영구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EPA는 목록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해당 물질의 인체 위해성 등을 평가해 공공 식수에서 어느 정도의 오염을 허용할 것인지 등 규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상수도 시스템에서 미세플라스틱 제거를 당장 의무화하는 것이 아니어서 실제로 규제가 도입되기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NBC 뉴스는 전했다.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2023년 한해 사고나 중독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손상을 입은 환자가 355만명, 사망자는 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14개 기관이 협력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사망, 응급실 이용, 입원, 119 구급차 이송 등을 통합 분석한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최근 발간했다. 손상은 사고, 재해, 중독 등 외부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일컫는다.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연간 약 355만명으로 전 국민의 6.9% 상당이었고, 구급차로 이송된 손상 환자는 64만명이었다. 손상 사망자는 2023년 기준 2만7천81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9%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전체 손상 환자(외래진료 또는 입원)는 2014년 383만명에서 2023년 355만명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기준 직전 해인 2022년 288만명과 비교하면 23% 늘었다. 손상 사망자는 2014년 2만9천349명에서 2023년 2만7천812명으로 5.2% 줄었지만, 역시 직전 해인 2022년 2만6천688명과 비교하면 4.2% 증가했다. 생애주기별 달라지는 활동과 환경에 따라 손상의 양상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
앞으로 6개월간 식품과 화장품 등에 대체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표시·기재 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하는 것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중동전쟁으로 인한 포장재 원료(나프타)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행정지원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업체가 대체 포장재를 확보하더라도 인쇄용 동판 제작에 시간이 걸려 신속하게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포장재 재고가 소진되더라도 대체 포장재를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돼 제품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소관 물품 수급 불안정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위원회를 상시 가동 체계로 전환한다. 안건 제출 시부터 위원회 심의·의결, 결과 알림까지의 소요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최대 2일로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