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6일까지 온열질환자가 1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명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기 기후보험을 통한 보험금 지급도 이어지고 있다. 기후보험은 폭염·한파 등 기후로 인해 온열·한랭질환 등 피해를 본 도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달 7일 기준 기후보험금 지급 건수는 온열질환 진단비 14건, 응급실 내원비 6건, 감염병 진단비 32건, 의료기관 통원비 84건 등 모두 136건이다. 야외체험학습 중 온열질환 진단을 받은 학생과 제초작업을 하다가 온열질환을 겪은 농민, 체육활동 중 열탈진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도민 등이 기후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기후보험금은 사고일 또는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박대근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기후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데 폭염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았다면 기후보험 대상 여부를 꼭 확인해 필요한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에 추진 중인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땅 매입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달 12일 진접2 공공주택지구 내 의료시설 용지 공급 공고를 냈다. 2필지, 약 4만1천㎡ 규모로 공급 예정 금액은 3.3㎡당 1천만원 수준인 1천271억원이며 2029년 6월 30일 이후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의 참여가 유력했으나 입찰 마감일인 같은 달 25일까지 아무도 신청하지 않아 유찰됐다. 현대병원은 2030년 말 진료를 목표로 진접2지구에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계획했다. 남양주는 지난 5월 기준 인구 72만명인 대도시인 데다 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100만명이 예상되는데도 아직 대형 병원이 없어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중앙대의료원과 현대병원, 남양주시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 건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중앙대의료원이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병원이 땅 확보와 병원 건립·운영을 맡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진접2지구를 조성 중인 LH,
경기 안산시는 관내 고잔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과 단원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병원으로,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선정해 지정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운영 형태에 따라 일부, 전일, 연합 등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지정된 두 병원은 고잔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이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단원병원이 평일 야간 진료를 각각 담당하는 방식으로 연합해 운영한다. 도내에서 이러한 연합 운영 방식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고잔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운영 형태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주말과 공휴일만 진료해왔다. 이번에 단원병원이 평일 야간 진료를 담당하기로 함에 따라 안산에는 사실상 '전일' 운영 형태의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체계가 갖춰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담당 보건소 직원들의 끈질긴 설득에 해당 병원들이 동참하면서 도내 최초로 연합 운영 형태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산에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 시, 아이
경기도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외국인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경기도 외국인 공공보건 접근성 향상 및 협력체계 구축 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조례는 외국인의 의료 접근 문제를 개인의 어려움이나 일회성 지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공공보건 안전망 구축 과제를 제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에게 병원 이용은 현실적으로 큰 부담이다. 높은 진료비와 언어 장벽, 의료정보 부족이 겹치면서 증상이 있어도 병원 방문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도는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면 지역사회 보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례는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공공보건 안전망 구축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지원 대상과 우선지원 대상 규정, 협력 의료기관·공공보건기관·민간 의료지원 연계 기관과 협력, 의료통역 및 보건의료 정보 제공, 예방접종·감염병 관리 등 공공보건 서비스 연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조례를 근거로 협력 의료기관을 확보하고,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이 실제 진료
경기 안성시는 오는 22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옥산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856㎡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산모실 16개 실과 신생아실, 황토방, 마사지실 등을 갖춘다. 건립 공사에는 도비 55억원과 시비 83억원 등 총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된다. 조리원은 2028년 초 개원할 예정이다. 안성에서는 2021년 말 분만이 가능한 마지막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폐업한 후 지금까지 원정 출산과 원정 산후조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2023년 경기도 주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초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인근 부지에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용지 매입 문제로 사업 대상지가 변경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건축 공사 진행에 맞춰 향후 조리원 운영과 관련된 조례 제정 등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며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떠나야 했던 산모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26일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 알레르기 바로 알기'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 어린이·학부모 및 주민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행동을 체험하도록 마련했다. 행사는 세계 알레르기주간(World Allergy Week)의 일부로, 세계알레르기기구(WAO)가 매년 6월 마지막 주에 지정한 글로벌 캠페인에 맞춰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알레르기 관리는 필수적 관리입니다'로, 행사 프로그램은 3가지로 나눠 구성했다. 알레르기 질환 홍보부스에서는 피부 보습 정도를 측정해 보고 보습 관리와 알레르기 질환 관리정보를 제공한다. '걱정마, 아토' 인형극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관리에 대한 공연을 40분간 진행한다. 식품알레르기 전문의 강의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이자 경기도북부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인 장윤석 교수가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증상·관리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인형극 참여 신청은 행사 전용 큐알(QR) 코드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577-6013)
경기 안양시는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인공지능(AI) 당직 시스템 도입,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 신설 등 대대적인 제도개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에 맞춰 AI를 활용한 민원 응대 당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범 운영을 거쳐 당직 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당직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도 도입된다. 육아시간을 사용하는 직원의 업무를 월 20시간 이상 대신 수행하는 직원에게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업무 대행자의 사기를 높이고 출산율 제고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시는 이러한 제도 개선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쌓아온 신뢰와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안양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시청사 본관 앞에 노조기를 상시 게양하고, 비영리 사단법인인 노동인권센터를 설립하는 등 노동 존중 행정을 펼쳐왔다. 최대호 시장은 "노조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노사관계 구축은 책임 있는 행정을 가능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숙한
경기 파주시는 지난 24일부터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주관하는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 절차가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45만㎡에 3천250 가구의 공동주택과 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 혁신센터 입주 예정),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이 연계된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종합병원 유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 파주메디컬클러스터의 모태를 마련하는 중대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종합병원과 국립암센터 미래 혁신센터 유치에 투자하는 구조다. 이 사업은 2020년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 이후, 같은 해 12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같은 해 7월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점차 속도를 내는 듯했다. 그러나 2022년 말 이후 코로나19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인 요인에 따른 최악의 건설 경기로 2년 가까이 표류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시공사를 확
경기 평택시는 지속해 증가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응해 용인정신병원에 '정신응급 공공병상' 1실을 확보, 365일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용인정신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정신병원은 평택시민 전용 공공병상을 24시간 확보해 운영하면서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 응급환자를 우선 진료 및 보호한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찰, 소방과 함께 응급 및 행정입원 등을 지원하며, 퇴원한 정신 응급환자에 대한 사례관리도 맡는다. 평택경찰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발견 시 응급입원 등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하고, 평택‧송탄소방서는 응급환자에 대한 긴급구조와 이송을 돕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해 준 경찰, 소방, 용인정신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