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는 오는 5일 오뚜기와 공동개발한 '카레치킨'과 '열김치우동'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두 상품은 오뚜기의 인기제품인 카레와 열라면의 요리법을 기반으로 외식 메뉴로 구현한 상품이다. 오뚜기 카레 55주년을 맞아 출시한 카레치킨은 카레에 치킨을 접목했다. 치킨은 100% 닭다리살에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열김치우동은 멸치육수와 칼칼한 김치의 조합에 열라면의 강렬한 매운맛이 더해졌고 튀김볼과 대파, 김 가루 등 고명이 들어 있다. 박해정 롯데마트·슈퍼 냉장냉동팀 MD(상품기획자)는 "오뚜기 스테디셀러 카레와 열라면의 레시피를 활용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라며 "이후에도 맛과 재미를 더한 차별화 단독 상품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고기는 우리나라 고기 요리로 대한민국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 사람은 원기가 떨어지거나 힘이 필요할 때 불고기를 찾곤 한다. 수천 년 전부터 먹어온 한식이며 외국에도 널리 알려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 쇠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장에 재웠다가 구워 먹는데 고구려의 맥적(貊炙)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적은 양념한 고기를 꼬치에 꿰어 불에 구워 먹는 음식이었다. 이후 고려시대에 불교가 국교로 지정돼 육식을 금하는 풍습에 따라 잠시 사라졌다가. 고려 말기에 몽골의 지배를 받으면서 설하멱(雪下覓)이라는 음식으로 다시 먹기 시작했다. 1800년대에 들어서 석쇠나 번철과 같은 조리기구가 쓰이면서 석쇠를 이용해 불에 간접적으로 굽는 너비아니로 발전했다. 이 너비아니가 지금의 불고기로 이어져 오고 있다. 설하멱이 처음 기록된 책은 1670년경에 저술된 '음식디미방'이다. 여기에 설하멱의 조리법이 직접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고 '가지누름적'과 '동아 적'의 조리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설하멱처럼 하라'고 나와 있으므로 설하멱은 당시에 보편적으로 먹던 육류 요리임을 알 수 있다. 설하멱의 조리법이 직접적으로 나온 것은 1718년 산림경제(山林經濟)
이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한 달간 '9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으로 감자, 양념 돼지고기, 연어를 선정해 특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한 달 단위로 필수 먹거리와 가공·일상 등 주요 생필품들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행사 상품인 감자는 한 봉(1㎏)을 직전 판매가 대비 43% 저렴하게 판매한다. 1㎏당 가격은 1천원 후반대다. 이마트는 지난 6월에 수확한 감자 1천100t(톤)을 대량 매입한 뒤 이를 자체 신선 물류센터에 비축했다. 이번 행사에서 비축 물량 중 600t을 판매한다. 연어는 필렛회(노르웨이산)를 기존 정상가 대비 약 37% 할인된 100g당 3천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60t이다. 미국산 양념 돼지 칼집구이(700g·2팩)는 200t 물량을 1만5천원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가공·일상용품 40여개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CJ햇당면(500g)은 정상가 대비 30% 할인하고 팔도 마라왕 비빔면(4입)은 정상가보다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추석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족 먹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