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와 위그리마의 회복은 질적으로 다르다위그리마는 마나 게이지가 없다 즉
라와 위그리마의 회복은 질적으로 다르다위그리마는 마나 게이지가 없다 즉 마나을 사용하지 않는 스킬이니 무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건방진 놈위그리마가 다시 주먹으로 바닥을 후려쳤다이번 목표는 공격을 감행했던 아크였다 아크가 곧바로 다크 댄싱 을 사용해 회피하는 사이 이번에는 샴바라가 배후로 접근해 뇌검 을 날렸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젠장 대체 이게 뭐야크크크크 어리석은 자들 이제야 알겠냐 이 몸은 무적이다 이곳에 들러온 이상 네놈들은 퇴비가 될 수밖에 없다 자아 죽어라 죽어서 이 몸의 양식이 되어라위그리마가 우쭐대며 미친 듯이 나무줄기를 뻗어 댔다절대로 표적을 빗나가는 법이 없는 공격거기에 생명력이 닳지 않는 보스 몬스터덧붙여 아크에게는 시간제한까지 붙어 있었다 불끈이들의 스킬이 끝날 시간이 이제 5분밖에 남지 않았다 5분 뒤에는 수백의 나크족까지 이곳으로 몰려들어 오리라미치겠군 뭔가 방법이 없는 건가한 방 얻어맞고 샴바라와 교대한 아크가 한숨을 불어 내며 주위를 둘러보았다블레이드 스톰은 아크의 스킬 중 가장 공격력이 강한 스킬 블레이드 스톰으로도 데미지를 줄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아크의 눈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거대한 열매들이 보였다지금까지는 그냥 배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하필이면 이런 곳에 저런 귀찮은 것들이 붙어 있을까아니 그 이전에 정말 저게 배경일 뿐인 걸까아크는 관찰력을 발휘해 나무 열매를 살펴보았다철퇴처럼 표면에 삐죽한 것들이 솟아나 있는 밤송이 같은 나무 열매는 엄청난 크기였다 게다가 정말 쇠붙이처럼 단단해 검으로 두들겨 보니 깡깡 하는 쇳소리가 울렸다가만 이걸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아크의 얍삽한 두뇌가 회전하기 시작한 건 그때였다좋아 밑져야 본전이다 한번 해 보자샴바라 잠깐만 더 버텨 줘이런 망할 자식 남 얘기라도 쉽게 말하기냐 헉 열 순샴바라는 욕설을 퍼부으면서도 날렵하게 나무줄기를 피해냈다 역시 쿵푸를 익힌 사람이라 일반 유저와는 몸놀림이나 반응속도가 남달랐다어쨌든 그 틈에 아크는 적당한 나무 열매를 골라 위그리마에게 조준하고 화격을 날렸다엄청난 중량의 나무 열매가 약간 흔들렸다이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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