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충남대병원 초대 병원장에 나용길 교수

 ▲세종 충남대병원 첫 병원장에 나용길(58) 비뇨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2년이다.

 나 병원장은 2014년 10월∼2018년 4월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단장으로 병원 초석을 다진 후 지난해 12월부터는 세종 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 일했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 충남대병원을 통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끄는 한편 국립대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새롭고 젊은 병원에 맞는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충남대병원에서 비뇨의학과장·의료정보센터장·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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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연기로 인한 조기 사망, 금세기말 매년 140만명 우려"
기후변화와 함께 크게 늘고 있는 산불과 초미세먼지(PM2.5) 등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금세기말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온실가스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매년 7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칭화대 장창 교수팀과 미국 스탠퍼드대 마셜 버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미래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에 따른 산불 증가가 조기 사망자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크게 증가하고 규모도 대형화됐다. 동시에 산불 증가는 대기오염을 심화시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특히 산불 연기에 포함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칭화대 연구팀은 전 세계 산불 피해 면적과 연기 배출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 금세기 말까지 미래 기후변화가 산불에 미치는 영향과 산불로 인한 초미세 먼지가 초래하는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