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경인제약 회장 동탑산업훈장…37회 '약의 날' 기념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7회 '약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기념식에서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 공로로 임상규(73) 경인제약 회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

 1973년 영남대 약대를 졸업하고 국군 광주통합병원 약제과장을 시작으로 50년간 약업·제약업계에 종사한 임 회장은 현재 대한약사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마약퇴치본부 중앙회 부이사장, 대구빙상경기연맹 회장,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유치위원 등도 역임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조욱제 유한양행[000100]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을,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와 박영서 지리페 대표이사에게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모두 40점의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의약품은 인류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반자"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 개발을 토대로 더 많은 치료 기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약국 등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약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민 생명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중요성을 알리고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약의 날'은 1957년 첫 기념식을 시작했다. 1973년부터 2002년 사이에는 '보건의 날'로 통합됐으나 2003년부터 다시 '약의 날'을 별도로 기념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법정기념일이 됐다.

 그동안 기념식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민간 단체에서 주도했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한다.

 식약처는 기념식에 앞서 제약업계·약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환자 중심 약물 안전관리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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