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금연 대안일까"…'연기없는사회연구회' 9일 심포지엄

 흡연 피해를 연구하는 전문가 단체인 '연기 없는 사회를 위한 연구회'(회장 윤방부)는 오는 9일 대구광역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연구회는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들의 건강 위해성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회 윤방부 회장(선병원 재단 회장)은 "세계 각국 정부의 다양한 금연 정책에도 불구하고 흡연율이 제로가 되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제는 담배를 끊지 못하는 흡연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전자담배를 권할 수 있는 정책의 전환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금연운동은 지속해서 유지하되, 금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라며 "전자담배가 과학적으로 담배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흡연이 환자들의 중증도와 사망률에 미친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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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응급실행 AI로 미리 예측…질병청, 예측모델 개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2형 당뇨병 환자의 실제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의 응급실 방문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해 구축한 다기관 당뇨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응급실 데이터가 있는 당뇨병 환자 22만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당뇨병은 보통 외래 진료를 통해 관리하지만 심한 저혈당이나 고혈당,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급성 합병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이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기관 5곳에서 진료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2만72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4만9천770명(22.6%)이 당뇨병 진단 전후 1년 이내에 1회 이상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비방문 환자보다 평균 연령이 높고, 혈당 조절과 콩팥 기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인슐린과 이뇨제 사용 비율이 약 2배 높아지고, 고혈압과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병원에서 평소 확인하는 임상 정보 55개를 활용해 여러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뒤 성능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