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2019 어버이날 기획 3부작

(미디어온)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직장내 양성평등의 개념이 자리잡고 있어 여성의 삶의 질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지만 대부분의 50대 이상 고령의 어머니들은 아직 그러한 사회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경제침체와 양극화의 심화로 남편을 대신해 생업은 물론 자녀 교육의 짐을 홀로 지고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50-60대 어머니들. 아침마당이 2019년 어버이날을 맞아 이른바‘올드 워킹맘’들을 응원하는 3편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 제1부 5월 6일 월요일 오전 8시 25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의 손"
한 때는 누군가의 딸이자,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웠던 여자였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한평생 치열하게 살아온 여인들이 출연한다. 50년간 제주바다에서 독한 잠수병을 이겨내며 물질로 가족들을 건사해온 장순덕,박인순씨 40년간 시부모를 봉양하고 가난을 극복한 서울시 성북구 효부상의 주인공 강종림씨 등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자랑스런 엄마들의 손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 제2부 5월 7일 화요일 오전 8시 25분
"대단한 엄마들"
지적,시각,지체 등 심각한 중복장애를 극복하고 성악가로 활동중인 박모세(28)씨의 어머니 조영애(56)씨. 자폐증을 극복하고 플롯연주로 한국종합예술학교 예술전문사를 따낸 김동균(27)씨의 어머니 성은희(55)씨 등.장애라는 걸림돌을 기적으로 바꾼 어머니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식들이 그들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작은 연주회도 즐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제3부 5월 8일 수요일 오전 8시 25분
"엄마의 청춘"
5월 8일 어버이날 당일엔 비정규직 분야인 배달,판매등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가족들을 위해 경제활동을 해온 억척 어머니들의 노래자랑이 펼쳐진다.딸 또는 아들이 직접 나서 자식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어머님들의 인생 일대기를 소개하고,바로 이어 어머님들이 평소 드러낼 수 없었던 노래 실력을 가족과 시청자들 앞에 선보인다.요크르트 아줌마,화장품 방문판매 직원,요양보호사등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만나지 만 눈여겨 볼 틈 없었던 여인들의 감동 스토리와 노래가 어버이날 오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난임부부 체외수정시술 건강보험 급여 20회로 확대
이달부터 난임 부부의 체외수정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가 20회로 확대됐다. 시술 시 배아 종류를 구분해 지원했던 칸막이도 폐지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아이를 기다리는 난임 부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가는 대화, 패밀리스토밍'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정책 내용을 공유했다. 그간 건보 급여가 적용된 체외수정 시술은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등 총 16회였는데 배아 종류 구분을 없애고, 시술 횟수도 4회 더 늘렸다. 이로써 이달부터 신선배아와 동결배아 구분 없이 총 20회에 대한 체외수정 시술에 건보 급여가 적용된다. 인공수정에 대한 건보 급여는 기존대로 5회 적용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에 대한 소득 기준이 폐지돼 더 많은 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난임 부부는 난임 진단과 시술 과정에서의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는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복지부는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향후 정책을 마련하는 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현장 소통을 통해 간절히 아이를 원하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신장기능 주요지표 '사구체 여과율' 저하, 측정 방법 따라 예후 차이"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사구체 여과율(eGFR)이 낮게 나타난 노인은 어떤 방법으로 여과율을 측정했느냐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장이 1분 동안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정상 90~120ml)인 사구체 여과율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크레아티닌의 혈중 수치를 근거로 측정된다. 그러나 크레아티닌 혈중 수치는 연령, 성별, 근육량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초기 단계의 신장 기능 저하 지표로는 부정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크레아티닌처럼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단백질인 시스타틴C의 혈중 수치가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시스타틴C는 비당화 단백질로 세포에서 항상 생성돼 일정량이 유지되며 신장을 통해서만 배출된다. 혈중 시스타틴C의 증가는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를 나타내기 때문에 크레아티닌보다는 예민하게 사구체 여과율을 추적할 수 있다. 스웨덴 카로린스카 의과대학 의료역학·생물통계학과의 에두아르드 푸 교수 연구팀은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의 혈중 수치를 근거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낮게 나온 노인은 크레아티닌 혈중 수치만을 근거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낮게 나온 노인보다 예후가 나쁘다는 연

메디칼산업

더보기
유방암치료제 '엔허투', 급여적정성 인정…건보적용 관문 통과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1일 열린 심의에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위암 등 항암 주사제 엔허투주100mg(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엔허투는 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 양성 유방암,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종에 대해 효능을 인정받았다. 엔허투는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한 신약이다. 작년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내성으로 다른 선택지가 없는 환자들을 위해 (엔허투) 정식 도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는 요청이 올라오고 이에 5만여 명이 동의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엔허투는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약제급여평가위는 희귀질병인 유전재발열증후군 치료제인 한국노바티스의 일라리스주사액(카나키누맙, 유전자재조합)에 대해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가족성 지중해 열(FMF) 등에 대한 효능을 인정해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