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상철 석좌교수 '시노 필 아시아 국제 평화상' 수상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가 국내 의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2020년 시노 필 아시아 국제 평화상을 받는다.

 박 교수는 노화기전과 제어인자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노화 회복의 과학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건강 장수 구현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집행위원단(국제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0년 수상자는 모두 14명이다.

 시상식은 2020년 3월 16~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상철 석좌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가천암당뇨연구원, 삼성종합기술원 웰에이징센터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민훈장 모란장, 올해의 과학자상, 유한의학대상, 동헌생화학대상, 노화연구대상, 노년학노인의학회 회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이물질 삼킴 걱정마세요" 내시경 로봇이 꺼낸다
부작용 없이 기관지 내에 낀 이물질을 빼낼 수 있는 내시경 로봇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김기영 책임연구원과 충남대병원 장재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자유자재로 방향 조정이 가능한 내시경 겸자(내시경 카메라 장비에 삽입되는 얇고 가느다란 기구로 끝이 그리퍼 모양으로 돼 있음)와 안구 위치 추적·페달 기능을 통합한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영유아기에 잦은 사고 중 하나가 이물질 삼킴이다. 자칫하면 기도가 막혀 질식 등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의료 분야에 쓰이는 연성 기관지 내시경(얇고 유연한 튜브로 구성돼 있으며 내시경 끝에는 소형 카메라와 LED 등이 장착돼 있음)에 카메라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결합해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내시경 겸자 그리퍼에는 관절을 붙인 뒤 와이어를 이어 관절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리퍼의 방향과 각도를 조절,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의료진의 안구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안구 위치 추적 기술과 의료진이 직접 발로 조작할 수 있는 풋 페달 장치 기술도 통합했다. 내시경 카메라가